중소기업 경쟁제품까지 대기업 ‘군침’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4 нояб.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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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위해 공공기관에는 중소기업만 납품 경쟁을 하도록 지정한 품목인데요,
대기업들이 30여개의 품목에 대해 지정 해지를 요구해 중소기업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공기관에 전자칠판을 납품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중국업체와 경쟁하며 60여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위기는 국내에서 닥쳤습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기도(아하정보통신 대표이사) : "(공공조달시장은) 270억을 가지고 50개 업체 이상이 먹고 사는 시장인데 이걸 가지고 대기업이 270억마저도 뺏어가겠다 이것은 중소기업에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하는 이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3년전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매출이 5배나 늘 만큼 성장했지만 판로가 막힐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박치영(레드스톤시스템 대표이사) : "(대기업은)브랜드 파워 하나만으로도 시장 장악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들어오는 순간 중소기업이 설 자리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중소기업 경쟁제품으로 지정된 품목은 200여 개.
3년 지정기간이 올해로 끝나자 대기업 등의 의견을 받은 정부 부처가 38개 품목에 대해 지정 해지를 중소기업청에 요청했습니다.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이 이유입니다.
녹취 정부 부처 관계자(음성변조) :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 관수 시장에서 레퍼런스 확보가 필요한데 대기업이 일부를 참여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원천기술을 가진 전자제품은 물론 건빵과 통조림,정수기,가구 같은 제조업 분야까지 포함돼 있어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업계와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연말까지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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