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 한의원에서 불임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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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결혼한지는 1년반 정도 되었습니다.
결혼할 때 산전검사를 받았는데요.
저는 난소나이가 조금 높은편이고 남편은 정자 활동성이 좀 떨어진다고는 했는데 크게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초부터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아직 아기가 안 생기네요.
저도 30대 중반으로 가고 있고, 남편은 30대 후반이라 맘이 좀 급하네요.
당장 인공수정까지 생각하는건 아니구요.
빨리 임신하고 싶은데,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까 싶어 문의 드립니다.
한의원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불임에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신사동/34세/여/불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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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은혜입니다.
결혼한지 1년 반 정도 되셨고, 임신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네요.
두분다 30대를 넘기고 계시다보니 마음이 더 급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검사상 난소나이가 높다고 했다면 AMH 검사를 하신 것 같은데, AMH를 통해 확인한 난소나이가 많다고 해서, 임신을 하기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임신이 가능합니다.
다만 남편도 정자의 활동성이 저하되어 있고, 아내분도 난소나이가 조금 많으시다면, 난소의 기능강화 및 정자의 활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이렇게 가임능력이 일부 저하되어 있는 경우는 기질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는 아닙니다.
기질적인 원인이 아닌 경우에는 불임을 초래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수태능력을 강화시켜주는 치료를 통해 자연임신이 가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혹여 앞으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시행할 경우에도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자궁의 건강이 중요한 만큼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의 성공여부가 난자의 질, 자궁내막의 점도와 두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주의해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생리주기가 규칙적이라고 하더라도, 생리양이 너무 적거나 배란되는 난자의 질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난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된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임신이거나 난소의 나이가 많이 나온 분일수록 보이지 않는 난자의 질 저하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여 임신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진행되는 한방치료는 가임능력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생식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한약치료 및 하초로 혈류를 원활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통 ‘배가 차다, 손발이 차다, 냉증이 심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시는데, 이러한 증상의 개선과 함께 여성의 몸 내부기능을 살피는데 주력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체질적인 특성, 특히 저하되어 있는 기능 등을 확인하고, 어느 부분의 이상으로 인해 임신이 잘되지 않는지 살펴, 배란 수정 착상 중 난임을 유발하는 기능이 약한 단계를 파악하는데, 복진 및 진맥, 설진, 세심한 문진 등을 통해 원인을 찾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한약처방을 하게 됩니다.
한방난임치료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드려보았는데,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