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석유화학…돌파구는 어디에? / KBS 2024.04.08.
Автор: KBS울산
Загружено: 8 апр. 2024 г.
Просмотров: 11 002 просмотра
[앵커]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대규모 물량 공세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질 않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는 한편 정부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천 3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석유화학업체입니다.
현재 공장 가동률은 70%선.
해가 바뀌어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폴리프로필렌 등을 만드는 이 유화업체의 공장 가동률은 80%선이고 다른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기반인 나프타분해설비 가동률은 2년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에는 74%까지 떨어졌습니다.
수익성도 크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산업 주요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한 달만에 4.8%나 뛰었고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가격은 지난달에 톤당 90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에틸렌 원료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185달러으로 손익분기점 300달러를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
공장을 가동할수록 손해가 누적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김진욱/울산상의 경제조사팀장 : "대규모 증설을 한 중국의 저가 공세와 자급률 상승 그리고 세계적인 공급과잉 등이 겹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등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도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기업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립니다.
지난해 수출액이 1년전보다 16%나 줄어든 석유화학업계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녹록치 않아 해법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