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디자인-디자인 읽는 법-4112
Автор: 조용진한국인대학
Загружено: 8 мар.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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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삼월(三月)의 디자인–삼여문(三餘紋)-디자인 읽는 법-4112
3월 신학기를 맞아 새 학교, 새 친구, 새 책으로 새 공부를 하게 됨을 축하한다. 몇 일전 물고기 세 마리가 그려진 방석을 보고, 삼여(三餘-공부하기 족한 3가지 여가시간-1)밤, 2)흐리고 비오는 날, 3)겨울-즉, 농사일 할 수 없는 날)를 떠올리게 되었다. 방석은 한자로는 方席이라고 쓰니까, 기본형은 정사각형 모양에서 명칭이 유래했을 것이다. 둥근 깔개를 둥근방석 또는 원석(圓席)이라고 하지 않고 방석에 포함시키고 있어 불만이다. 방석은 엉덩이가 배기거나, 바닥이 찰 때 사용하기 위한 것이므로, 당연히 쿠션(cushion)이 좋아야 기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리의 방석은 이런 실용성에 부가하여 -높은 자리-자리를 높혀 준다–는 의미도 있다. 당연히 구조와 색깔도 실용위주의 디자인인 요즈음의 방석과는 다르다. 오늘 방송의 삼여문방석(三餘紋方席)은 물고기 3마리를 그려서 삼여(三餘)라는 전통문양의 지식을 응용했고, 선묘, 평면화, 나열식, 개념화, 단순색조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좌뇌성(左腦性)디자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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