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오감으로 느끼는 백양사 고불매 ‘선ᆞ매ᆞ향’‥산불 피해 함께 극복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31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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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의 거센 기세에도 봄기운에 전국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국 4대 매화로 알려진 백양사 고불매도 아름다운 자태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는데요. 그윽한 매화향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선ᆞ매ᆞ향 축제가 열렸습니다. 영남지역을 휩쓴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는 마음으로 차분한 가운데 기도와 모금활동이 더해졌습니다. 조효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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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선홍빛 고운 얼굴을 드러낸 천연기념물 백양사 고불매.
매화나무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긴 불자들은 달콤한 매화향에 짙은 산사의 풍경과 선명상의 향취에 빠져듭니다.
박상혁 / 동국대학교 3학년
(일단 아름다운 백암산에 매화까지 곁들여지니 금상첨화인거 같고요. 특히 백양사의 큰 스님들이신 만암스님과 서옹스님이 보셨던 고불매를 직접 보니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BTN붓다회와 백양사가 선과 고불매를 주제로 개최한 ‘선ᆞ매ᆞ향 축제’ 현장입니다.
불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이번 선매향 축제는 29일,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과 김한종 장성군수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습니다.
무공스님 / 장성 백양사 주지
(가만히 앉아 눈으로는 매화를 감상하시고 코끝으로는 꽃향기에 취해보시고 귀로는 금강스님 법문과 선명상 지도를 받으며 꿈속에 빠진 듯 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마음이 황홀감에 젖어들기를 바랍니다.)
김한종 / 장성군수
(본연의 부처님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고불매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부처님의 기풍을 닮은 고고한 매력에 푹 빠지는 듯합니다.)
집중명상시간이 되고 고불매 사진을 찍던 참배객들은 마당 가운데 설치한 나무의자에 앉아 선명상을 체험합니다.
매화향기 가득한 마당에서 불자들은 조계종 선명상 위원장 금강스님의 부드러운 음성에 따라 마음을 가라앉히고 참 나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김의엽 가족(조은정, 김동연, 김하연) / 광주
(마음이 어지러운 것도 있었는데 (명상해보니) 좀 정돈된 느낌이었고 가족들과 와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체험을 해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린 참가자들은 고난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자비행의 실천도 잊지 않았습니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경상지역 산불피해 모금함에 정성을 모아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학수 / 서울시 서초구
(선명상이라고 해서 해보니까 참 좋고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지금 나라도 어려운데 산불까지 겹쳐서 여러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야겠다 생각이 나서 동참하게 됐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의 산사 도시락과 카페 백운이 준비한 매화빵 등 입맛을 깨워주는 부스도 인기 만점이였습니다.
장성 특산품인 곶감, 도라지청, 고로쇠물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과 상생하는 백양사에서의 추억을 더했습니다.
김문자 / 여수시 미평동
(가족과 같이 와서 백양사와서 많은 먹거리도 즐기고 고불매라는 매화도 구경하고 참 좋았습니다. 빵이랑 곶감이랑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밖에도 가족들과 함께 백양사를 찾은 이들은 사찰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 백양사 마스코트인 흰 양들을 직접 보고 먹이를 주며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큰 호응을 보였습니다.
고불매의 향기를 찾아, 선명상의 향기를 찾는 전국 불자들의 발길은 이번 선ᆞ매ᆞ향 축제 이후에도 매화가 지는 4월 중순까지 계속 될 전망입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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