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계: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어리석고 멍청한 척하다
Автор: 김영수의‘좀 알자, 중국’ (사마김)
Загружено: 18 авг.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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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어리석고 멍청한 척하다
상대의 자극에 흔들리면 안 된다
‘가치부전’은 노자가 말하는 ‘크게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어 보인다’는 ‘대지약우(大智若愚)’와 같은 뜻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보기에는 엄청 총명하고 수단도 잘 활용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크게 쓸모없는 잔꾀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것으로는 성공에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진짜 총명한 사람은 성공을 위해 모자란 듯, 멍청한 듯 행동한다. 어느 정도 사람들의 조롱을 받기는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누가 정말 지혜로운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다.
“어리석고 멍청한 척한다. 거짓으로 모르는 체 못하는 척하는 것이 낫지, 모르면서도 아는 척 경거망동해서는 안 된다. 침착하게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마치 [역]의 ‘둔(屯)’ 괘처럼 구름이 위에서 천둥을 누르고 있는 형상이다.”
‘가치부전’에서 ‘치(痴)’란 어리석고 멍청한 것을 말하고, ‘전(癲)’은 정신착란을 말한다. 거짓으로 어리석고 멍청한 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착란이나 미친 것은 물론 아니다. 그 뜻은 형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겉으로 멍청하고 어리석어 아무 것도 못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내심 품고 있는 정치 포부를 숨김으로써 자신을 경계하는 적의 눈길을 피하려는 것이다. 이 계책은 흔히 물러섰다가 나아가고, 늦게 출발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따라서 ‘가치부전’의 중점은 꾸민다는 뜻의 ‘가’ 자에 있다. 못 듣는 척, 말 못하는 척, 멍청한 척 위장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과 두뇌는 생생하게 깨어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
이 계책을 정치와 군사에서 제대로 운용한다면 고수라 할 것이다. 정치에서 운용할 경우는 자신의 진면목과 진짜 실력을 감추는 일종의 도회술(韜晦術)이라 할 수 있다. 형세가 자신에게 불리할 때 겉으로 멍청한 척 어디가 좀 모자란 듯 꾸며서 아무 짝에 쓸모없는 존재라는 인상을 주어 자신의 재능을 감추고 내심의 정치적 포부를 덮음으로써 정적의 경각심을 피하고 나아가 은밀히 기회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포부를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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