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펀치] 김병기 사퇴에도 후폭풍…'이혜훈 발탁' 엇갈린 평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연 :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정치 토론 [여의도 펀치],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2025년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회부터 짧게 듣겠습니다.

[질문 2] 각종 특혜·비위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결국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의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는 모습인데요. 강선우 의원측이 김경 서울시의원에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 김병기 의원은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강선우 의원과 김경 시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지만, 김병기 의원에 대한 조사 지시는 없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1억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2-1] 국민의힘에선 이 사안을 '공천 뇌물 사태'로 규정하고, 의원직을 내려 놓아야 한다, 이런 입장이죠?

[질문 3] 다음 달 11일 신임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예정됐는데요. 진성준 의원이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4개월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의 임기가 '4개월'이냐 '한번 연임해서 1년 4개월'이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오는데요. 당헌·당규에는 원내대표 연임 관련 규정이 없다고요. 임기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국민의힘에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관전 포인트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여야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죠.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지지층에서는 이혜훈 후보자의 과거 '내란 옹호' 발언을 문제 삼고 있는데요. 이 후보자가 어제 "당파성에 매몰돼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사과 이후 당과 지지층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에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1] 그런데, 이 후보자가 올해 1월 자신의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당협 중 최초로 '탄핵 반대 삭발식'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유감을 표하는 논평을 냈고요. 이 후보자가 전한길 씨 등이 참여한 집회에도 참석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재명 대통령은 보수 진영 인사들을 잇달아 기용하는데, 장동혁 대표는 연일 '당성',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혜훈 발탁 논란'이 장 대표의 당성 강화 노선의 정당성을 더해줬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당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장 대표가 중도 확장과 당성을 동시에 말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건을 윤리위에 회부했습니다. 당무위는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고, 여론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한 전 대표에게도 관리 책임이 있다고 했는데요. 한 전 대표는 처음으로 일부 글을 가족이 작성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했고요, 동명이인의 글들을 마치 한동훈 명의 게시글인 것처럼 올린 것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친한계에서도 강력 반발하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당무위가 왜 지금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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