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MSCI ‘신중국’ 편입 + 그린 냉전 격화 + 로봇택시의 현실

[오디오] MSCI ‘신중국’ 편입 + 그린 냉전 격화 + 로봇택시의 현실

1. MSCI 벤치마크 변경 — ‘신(新)중국’의 부상과 ‘올드 차이나’의 퇴출

MSCI는 중국 기업 27개를 새로 편입하고 24개를 제외하며, ‘기술 중심의 신중국’과 ‘구경제의 올드 차이나’를 명확히 갈랐다.
편입된 기업들은 반도체, 로봇, AI, 금 채굴 등 ‘질적 성장’의 핵심 산업에 속하며, 반면 제외된 기업들은 부동산·인프라·저가 소비재 중심이다.
이 변경은 2025년 11월 30일부터 발효되며, 패시브 펀드의 자동 매매로 인한 기계적 수급 흐름이 단기 시장을 움직일 전망이다.
투자자는 이를 ‘단기 트레이딩 기회’이자 ‘중국 투자 지도 개편’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며, ‘신중국(기술·자립·정책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

2. 기후 변화와 ‘그린 냉전’ — ESG에서 지정학으로

COP 30 회의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갈등을 다시 확인시켰다.
‘손실과 피해’ 기금 논쟁 속에서, 민간 자본과 다자개발은행(MDB)의 역할이 공식적으로 강화되며 기후 대응이 금융시장 중심 이슈로 부상했다.
동시에 중국의 태양광·배터리 덤핑에 대응해 EU가 반보조금 조사를 개시하면서, **‘그린 테크 무역전쟁’**이 본격화되었다.
투자자는 이제 ESG를 ‘윤리’가 아닌 ‘지정학적 자산 배치’로 인식해야 하며, 정부 보조금과 규제 순풍을 받는 정책적 해자(Moat)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3. 중국 로봇택시 산업 — ‘꿈의 기술’에서 ‘현실의 시험대’로

Pony.ai와 WeRide는 상장 직후 기대와 달리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은 ‘기술’보다 ‘수익성’을 요구하고 있다.
WeRide는 UAE 두바이에서 5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제화를 가속화했고, Pony.ai는 중국 내 로봇택시 라이선스 표준화의 직접 수혜를 받고 있다.
이 산업은 자본 집약적 마라톤으로, 생존의 핵심은 매출이 아니라 현금 소진 속도와 정부 정책 지원이다.
‘국제화 성과’와 ‘정책 동맹’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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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진짜 고맙다. 덕분에 계속 힘이 나네.
다음 영상도 정성껏 담아올 테니까, 생각날 때 한 번 또 들러.
급할 거 없어. 우리 천천히, 오래 같이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