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자 최동석의 '한국 역사를 읽기 싫은 이유, 아니 힘든 이유'
Автор: 사람숲협동조합
Загружено: 17 июн.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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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를 읽기 싫은 이유, 아니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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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에게 또는 교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시리즈 강의를 하고 있다. 〈인간과 역사〉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하다가 우리 조선말기를 생각하면 할수록 그 슬픔이 내 영혼을 압도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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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변화에 무지했던 자들이 국가운영을 책임지고 있던 시대가 있었다. 19세기 조선왕조의 사대부(士大夫)들은 국가라는 공동체 관념은 거의 없었고, 오로지 개인적 사익(私益)만을 추구하다가 종국에는 국가를 그냥 일본에게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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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역사에서 정조가 죽은 이후 100년간의 역사는 도저히 역사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대부들의 부정부패와 매관매직이 성했다. 당시는 국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었다. 다시 이명박 박근혜 시대에 과연 국가의 기능이 작동했었는가 묻고 싶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를 생각하면 도저히 그 역사를 읽어낼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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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뻑사관도 자학사관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역사를 미화하지도 말고 자학하지도 말고, 나는 교사들에게 우리 조상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사실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진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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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를 제대로 배운 사람들이라면, 100년도 더 지난 오늘날 자유한국당 아해들이 저지르고 있는 저 몰상식한 행태가 조선말기 정치인들이 했던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저 비참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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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저 무지한 황교안이 그동안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주어없이 살아온 나경원에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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