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청문회장에 울린 구의역 김군 엄마의 오열 육성 "우리 아이 잘못 아니다"
Автор: 중앙일보
Загружено: 23 дек.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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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김군이 실수로 죽었습니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이같은 호통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아닙니다”라고 대답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자리에서다. 심 의원은 “이 일은 2인 1조가 해야 하는데 비용절감을 위해서 한 사람한테 다 떠넘긴 것”이라며 “그래서 (김군은) 혼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배곯아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죽었다.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다 빠져나가고 서울메트로에서 김군에게 떠넘겼다”며 변 후보자를 강하게 질타했다.
심 의원은 김군의 어머니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도 이날 청문회장에서 공개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저의 남은 인생은 숨은 쉬고 있지만 사는 게 아니다.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우리 아이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제가 간절히 부탁드린다. 우리 아이가 잘못한 게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싶다”고 오열했다.
#변창흠 #구의역사고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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