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진행 신경전에 '폭행까지'(2021.04.29 /뉴스데스크 / 제주MBC)
Автор: 제주MBC NEWS
Загружено: 29 апр.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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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서
대어가 잘 잡힌다고 알려진 한 바닷가.
낚시꾼들이 갯바위에 터를 잡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장면을 생중계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몰립니다.
낚시 개인방송 진행자 A
"동시에 두 명이 입질이 왔어요. 자, 이런 경우가 없습니다!"
방송 진행자들끼리 슬슬
촬영 경쟁이 시작됩니다.
낚시 개인방송 진행자 A
"어이, 아저씨. 나와 봐요. 사진 좀 찍게.
같은 데서 찍으면 되잖아요."
한 낚시꾼이
큼지막한 '부시리'를 낚아올린 순간,
반대편에서 찍고 있던
또 다른 진행자가 벌컥 화를 냅니다.
낚시 개인방송 진행자 A
"이게 제주도의 대부시리입니다. 20kg이 넘을
거 같은데요."
낚시 영상채널 운영자 B
"야, 너 나와 봐. 나오라고, 나오라고 이리."
그리고 순식간에 갈고리를 들어올려
상대 머리를 내려칩니다.
낚시 영상채널 운영자 B
"이런 XX끼가, 뭐라고?"
분을 삭이지 못한 듯 폭행은 계속됐고,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B 씨를 특수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낚시 개인방송 진행자 A
"실신했습니다. 짓밟고 있길래, 다리 붙잡고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영문도 모르고
맞았거든요."
낚시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가해자는
현장에서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
"먼저 시비 걸어서, 등을 때리려고 했는데
목에 맞았더라고요.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고요. 순간 눈이 뒤집혀서 화가 난 거죠."
폭행이 일어난 장소입니다.
큰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낚시꾼과 인터넷방송 진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곳인데요,
제주에서 이런 곳이 늘면서
관련 마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낚시'로
수십 개의 개인 채널이 운영되면서,
보름 전엔 서귀포항에서
낚시 자리를 놓고 다투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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