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강원도 산속 인육 냉동창고: 마지막 생존자가 남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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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동창고 의문의 고기.
취업난 속에서 선택한 외딴 식육공장 아르바이트. 하지만 냉동창고 안에서 발견된 것은 고기가 아닌 사람의 흔적이었다. 얼어붙은 팔다리, 끊임없이 들려오는 문 두드리는 소리, 그리고 그 안에서 점점 차가워지는 자신의 몸. 강원도 양구, 그곳의 냉동창고는 아직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

2. 룸 3호의 냄새.
대학생이 등록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고독사 현장 청소. 하지만 ‘룸 삼호’라 불리는 방에서는 지워지지 않는 냄새가 흘러나왔다. 아무리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냄새, 그리고 밤마다 따라오는 젖은 발자국. 그 냄새는 단순한 악취가 아니었다. 그것은 죽은 자의 존재가 남긴 마지막 흔적이었다. 순천 왕지동, 그 방의 문은 아직도 닫히지 않았다.

3. 시체 보관실의 이름표.
병원 영안실에서 일하던 스무 살 청년은 어느 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시체 이름표를 발견한다. 시신은 하나씩 늘어나고, 보관함의 문은 밤마다 열렸다. 냉기 속에서 들려오는 이름 불리는 소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라진 사람의 기록. 포항 장성동의 작은 병원, 그 영안실은 지금도 운영 중이다.

4. 청소 계약서.
방학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사건 현장 청소. 그러나 그곳에서 발견한 낡은 종이 한 장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사인하지도 않았던 계약서, 그 속의 이름은 이미 오래전부터 적혀 있었고, 이 시골집은 새로운 희생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둠은 다시 서명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