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저조" 아산 신도시 모자보건실 운영 중단(아산)

지난 2021년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에
문을 연 신도시 모자보건실입니다.

배방과 탕정 등 신도시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라

일주일에 이틀씩 임산부 등록 등
모자보건 관련 사업 안내와 민원을 처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운영이 아예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신도시 지역 모자보건실을 이용한 시민이
하루 평균 2~3명에 불과해 시가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린겁니다.

여기에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등
임산부에 필요한 검사 장비가 없어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모자보건실이 문을 닫으며 현재는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아산시보건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시 보건소는
이용률이 저조한 모자보건실에
인력이 계속 투입되면서

오히려 보건소 본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다 효율적인 모자보건서비스와
상담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도시 지역에 신혼부부 등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추후 예산과 인력 등 보건소 상황을 고려해

현재보다 접근성이 좋고, 검사 장비를 갖출 수 있는 곳에
모자보건실을 다시 열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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