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비유의 왕' 칸토나...메날두 당황케 만든 수상 소감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30 авг.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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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칸토나의 수상 소감이 더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칸토나는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려한 수트와 드레스를 차려 입은 수상 후보들과 관객 사이에서 칸토나는 편안한 바지와 셔츠 차람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상 소감은 더 독특했습니다. 선수 시절부터 평범하지 않은 성격으로 여러 명언을 남긴 칸토나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As flies to wanton boys are we to the gods, they kill us for their sport," (리어왕 중)
"잔인한 아이들이 파리를 갖고 노는 것처럼 신들은 인간을 대한다. 신들은 인간을 장난 삼아 죽인다."
갑자기 등장한 셰익스피어에 시상식장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칸토나는 수상 소감을 이어갔습니다. 요약하면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은 불멸의 존재가 될 수 있지만, 불운하게도 범죄와 전쟁 때문에 영원히 살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1분 정도 계속된 칸토나의 수상 소감 중 축구 관련 얘기는 가장 마지막에 아주 짧게 나왔습니다.
"I love football." 딱 이 문장 뿐이었습니다.
칸토나의 수상 소감에 대해 외신들은 '기이하다' '특이하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추억 속에 있던 칸토나의 다른 기이한 언행을 소환했습니다.
때는 1995년, 맨유 소식이던 칸토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원정팀 관중에게 이단 옆차기를 날렸습니다.
축구팬들에겐 일명 '궁푸킥' 사건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일로 칸토나는 감옥에도 가고 장기간 출장 정지는 물론 사회봉사 활동도 해야 했습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칸토나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갈매기들이 고깃배를. 따라오는 이유는 어부들이 정어리를 바닷가에 버릴 것을 알기 때문이다."
(원문: "When the seagulls follow the trawler, it’s because they think sardines will be thrown into the sea.")
말 그대로 비유의 왕이라 할만 합니다. 바로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기 하지만요.
유럽축구연맹은 칸토나가 축구의 영역을 넘어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굽히지 않고 살아온 점을 높이 평가해 회장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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