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낙후지역, 개발 첫 삽 뜬다"

정부가 인구 감소, 경제 활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유입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합니다.

특히 전남 신안군이 신청한 '자은도 지오 국제문화 관광단지'는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하고, 충남 예산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지역개발사업을 지역수요맞춤지원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방 거점 조성으로 택한 지역개발사업은 11건입니다.

지역개발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개발수준이 저조한 지역의 성장촉진을 위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주된 골자입니다.

정부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합니다.

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는 전남 신안군의 자은도 지오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자은도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숙박시설 및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마리나 조성, 해수욕장 정비, 연결도로 정비를 추진합니다.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는 경남 거창군·충북 괴산군 등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생활거점 조성과 강원 정선군·경북 고령군 등 청년 창업 연계 생활거점 조성이 이뤄집니다. 전북 김제시·경북 성주군에 대해서는 귀농귀촌인 정착 및 정주여건을 개선합니다.

[박희민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개발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올해 선정된 11개 사업이 현재 인구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가 유입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개발사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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