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경제활동 천만 명, 취업자 젊은층 추월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 дек.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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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는 5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50세 이상의 취업자수도 39세 이하 청년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신축 공사현장.
무거운 자재를 옮기고, 시설물을 고정하고, 이렇게 이곳에서 일하는 11명 가운데 50살 이상은 8명입니다.
녹취 현장 관계자 : "50대 이상이 한 70% 돼요. 이 분도 50살 넘었어요. 젊은 사람들이 일을 안 배우잖아요"
실제 우리나라 5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498만 명에서 2010년엔 772만 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980만여 명으로, 15세에서 39세까지 청년층 취업자보다 21만 명 많아, 올해 처음으로 역전됐습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50대로 편입되면서, 노동 인구의 무게 중심이 39세 이하에서 50대 이상으로 옮아간 겁니다.
여기에 청년들의 취업난으로 자녀가 부모에게 의지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이 급증함에 따라 은퇴를 미루거나, 은퇴하고도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고령층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장원(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렇게 되면 젊은층들은 경력도 많이 단절될 뿐만 아니고, 또 이제 부양 부담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거죠."
또 은퇴한 고령층에게 허락되는 일자리가 경비나 택배 배달, 청소 등과 같은 저임금 단순 노무직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청년 일자리도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구조마저 고령화돼 전 세대에 걸쳐 취업난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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