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복귀 전공의도 내년 전문의 시험…또 특혜 논란 / KBS 2025.10.29.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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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복귀한 전공의들에게 내년 초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결하려는 조치인데, 과도한 특혜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의료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결국 정부가 선지원을 허용해 줬다, 먼저 복귀한 전공의들은 인생 망했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정부가 마지막까지 집단 행동을 하다 지난달 복귀한 3~4년차 전공의들에게 내년 초 전문의 시험 응시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내년 8월 수련을 마치고 내후년에 전문의 시험을 봐야 하지만, 먼저 시험을 보고 남은 수련을 마치도록 길을 열어준 겁니다.
인턴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복귀자는 내년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도 형평성에 반하는 특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배신자' 낙인을 감수하고 먼저 복귀한 전공의들은 박탈감이 큽니다.
[A 씨/6월 복귀 전공의/음성변조 : "(인턴한테는) 과를 정하는 게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지거든요. 피해를 덜 볼 줄 알고 들어왔는데 너무 가혹한 처사죠."]
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나면 수련의 질이 떨어질 거란 주장도 나옵니다.
[B 씨/6월 복귀 전공의/음성변조 : "제대로 수련받게 해달라, 많이 배우게 해달라 했던 사람들이 이번에 들어와서는 이런 특혜를 받는다고 하는 거잖아요."]
복지부는 의료 인력 수급 상황과 수련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시험 뒤 수련을 충실히 마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동헌/경북대병원장/지난 15일/복지부 국정감사 : "복귀한 시점이 굉장히 다양한데 계속 분산되어서 (전문의가) 나왔을 때는 의료 인력의 일정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환자단체는 의정 갈등 과정에서 조기 복귀를 택한 전공의들에게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최창준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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