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빙상 불모지'안동...스피드스케이팅 학생대표 4명 / 안동MBC
Автор: 안동MBC NEWS
Загружено: 16 июл.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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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6 16:04:11 작성자 : 김서현
◀ANC▶
빙상의 볼모지나 다름 없는 안동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4명이
올해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학생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동계 스포츠 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하다 보니,
선수들은 빙상장 대신 공터에서
인라인스케이트화를 타고 훈련하고 있는데요.
김서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해가 저물어가는 시각,
폭염경보가 이틀째 이어져 무더운 날.
초·중학생 6명이 아스팔트 위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동계 스포츠의 핵심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안동 경덕중 1학년 김승휘 군은
올해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 대표 15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된
유망주입니다.
대구교대부설초 우성빈, 권용원 군과
이하음 양도 올해 초등학생 28명만 뽑는
꿈나무선수에 선발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안동 근처에 갈 수 있는
빙상장이 없어,
날 대신 바퀴가 달린 스케이트화를 신고
낙동강변 공터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INT▶변경미 코치/K스포츠클럽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환경에서 어찌됐든
운동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게
가장 안타깝죠. 빙상장이 없다보니까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이 있구나' 이 정도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공터에서 가능한 건 체력 훈련과
집요한 이미지트레이닝 뿐.
대회 출전을 앞두고는 훈련을 위해 국제 규격
빙상장이 있는 태릉에 가야 합니다.
교육청에서 출전 선수에게 일부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훈련에 드는 비용 대부분은
학부모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INT▶우성빈
/스피드스케이팅 꿈나무(대구교대부설초 6)
"(태릉까지 왕복)6시간이나 드는 시간에서,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다음날 학교 가기
힘든데...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안동에서만 스피드스케이팅 학생 대표가
4명이나 나왔지만, 정작 어린 선수들을 지원할
인프라는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이 학생들은 경북도내 스피드스케이팅 운동부가
있는 학교가 없어, 교내 운동 동아리와
사설클럽을 다니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학교운동부로 정식 인가를 받으면,
지도자 배정이나 비용 등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경북의 관련 규칙상 동계스포츠 종목은
인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마저도 감내하고 묵묵히 꿈을 향해 뛰는
선수들의 각오는 단단합니다.
◀INT▶김승휘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 대표(경덕중1)
"힘들어도 끈기있게 해보자는 마음에...
안동에서 성공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아이들의 꿈이 결실을 맺으려면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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