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악몽의 박테리아' 덮친 미국 '초비상'/'최후의 항생제'도 안 먹혀...공포 확산/2025년 9월 25일(목)/KB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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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른바 'Nightmare bacteria', '악몽의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새로운 보고서를 보면 약물에 내성을 가진 '악몽의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률이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NDM형 유전자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박테리아가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는데요.
보고서에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항생제는 단 두 가지뿐이며 이 약물들은 비싼 데다 정맥 주사로 투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CDC는 광범위한 항생제 내성을 가진 '악몽의 박테리아'에 대해 지속적인 경고를 내려왔는데, 특히 심각한 감염 치료의 최후 수단인 항생제 '카바페넴'마저 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카바페넴 내성 감염률이 2019년 10만 명당 2명 미만에서 2023년 10만 명당 3명 이상으로 69% 증가했고, 특히 치료가 까다로워 슈퍼 내성균이라 불리는 NDM형 감염률은 약 0.25명에서 1.35명으로 무려 46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대학교의 한 전문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항생제 사용이 급증한 것과 약물 내성이 증가한 것이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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