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시사토크]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
Автор: JTV뉴스
Загружено: Oct 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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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산업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촌진흥청 #농업 #농촌
-우리 지역의 시사 이슈를 쉽게 풀어 이야기하는 시간, 시사토크 아나운서 김문정입니다.
양파, 팽이버섯, 양배추, 청양고추.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친숙한 재료들이죠.
그런데 우리 농산물이라 여겼던 이 채소들의 종자 소유권이 대부분 외국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량이 곧 안보인 시대, 종자주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 정부에서는 국산 종자 개발을 지원하는 골든 씨드 프로젝트를 지난 10년간 추진해, 종자 자급률을 높여왔다고 하는데요.
오늘 시사토크에서는 우리나라 종자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봅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홍영호 종자사업본부장,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사단법인 친인간농업연구소 임용표 소장 그리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이승종 기술보급과장 세 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미래의 인류를 위한 종자 사업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계실 테지만, 실제로 종자 산업과 관련한 기관이나 연구소는 제가 세 분을 소개하면서도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오늘 본격적인 얘기에 앞서서 각자 몸담고 계신 곳이 종자 산업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본부장님 해주신다면요?
-안녕하십니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연구 개발한 연구 개발 성과물을 실용화하거나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저희가 지원하고 있고요.
특히 그 성과물 중에서도 우수 식품 중에 종자 보급 그리고 우리 국내 종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육중연구단지 운영 등을 통해서 경쟁력 강화, 산업화 이런 거를 저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장님, 사단법인 친인간농업연구소 어떤 곳인가요?
-친인간 농업이라는 말씀 아마 처음 들으셨죠?
-네.
-인류가 처음 시작해서부터 우리는 우리 기아를 해방하기 위해서 우리 농업을 하게 됐죠?
그런데 이러한 기아를 해방한 이후에 우리는 좀 더 좋은 질의 농산물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품질과 맛이 좋은 농산물을 찾게 됐고 그 이후에 우리는 환경에 관해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금 우리가 친환경 농업, 유기농 이런 것들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미래의 농업은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을 하는 와중에 결국 궁극적으로는 우리 농업이 인간을 위한 삶과 그리고 인간의 건강을 위한 농업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게 되어 이런 친인간 농업이라는 용어를 쓰게 됐고요.
그걸 위해서 친인간농업연구소라는 사단법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과장님께서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시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김제시 직속 기관입니다, 5개 과로 구성이 되어져 있고.
농업인에 관련된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종자 산업과 관련해서는 기술 보급관 내에 종자 산업 팀이 구성되어서 민간 육중연구단지 및 거기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국제종자박람회 지원 그리고 육종연구센터에 입주돼 있는 기업체의 일자리 청년들 알선 그리고 인력 양성 지원 등을 하고 있고.
토종 농산물 재배 활성화를 위해서 또한 여성 농민위와 함께 홍보하고 확산시켜나가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벼, 콩, 보리, 밀, 조 사료 등의 채종포를 운영하면서 농업인들에게 우수한 종자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농업 종단 사업소에서 조직 배양 기술을 이용한 무병 씨감자를 생산해서 연간 약 농업인들 종서 구입비 13억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 197개 특구 중에서 종자 산업 특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종자 산업의 미래가 바로 이분들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제가 서두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한국인의 매운맛 하면 청양고추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토종 청양고추 종자를 심으려면 독일의 종자 기업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고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소장님?
-이거는 두 가지 개념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1983년에 우리나라의 국내 종자 회사인 중앙종묘에서 청양고추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게 상당히 인기가 좋았는데, 1997년에 우리가 외환 위기가 닥치면서 종자 회사들이 외국 회사로 이렇게 편입이 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게 여러분 잘 아시는 흑농종묘 그다음에 중앙종묘 이것들이 세미니스라는 회사로 가고 나중에 몬산트로 갑니다마는.
그다음에 서울종묘라는 회사는 신젠타라는 회사로 갑니다.
나중에 이 신젠타가 캠 차이나라는 중국 회사로 가게 되고요.
그다음에 청원종묘가 사카다종묘로 가게 되죠.
이렇게 가면서 그 브랜드, 같이 있었던 브랜드가 같이 그 회사로 넘어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예를 들면 청양고추뿐만 아니고 예를 들어 상복 꿀수박이라든지 불암 배추라든지 그다음에 관동 무, 이런 것도 그 브랜드가 그대로 외국 회사로 가서 그 회사에서 종자를 팔 때 그 안에 로열티 개념으로 그만큼 이득을 가져가게 되는 그런 그림이 됩니다.
-우리 땅에서 수확한 국내산 먹거리들이 사실상 다국적 종자 기업의 생산성이 우수한 종자를 수입해온, 어떤 그런 외국산이라는 건데요.
그렇다면 본부장님, 우리가 주로 먹는 농산물의 외국산 품종 점유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작물 품목에 따라서 좀 다른데요.
벼, 보리, 콩 이른바 식량 작물이라고 하는 것.
이런 것은 전부 우리 종자를 거의 다 사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과수라든지 화훼, 이런 것들은 아직 저희가 점유율이 좀 낮고요.
특히 글로벌 인기 작물인 양파, 토마토, 파프리카 이런 것 등은 최근에는 조금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만 그것도 아직 점유율이 낮은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대한독립은 했지만 아직 종자 독립은 못 했다, 이런 말까지 있더라고요.
종자 로열티가 적은 금액은 아닐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장님, 이런 비용이 결국에는 농가나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은 아닌가 이런 우려도 조금 있거든요?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종자를 구입할 때 거기에 로열티가 다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일반 소비자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농산물을 구입해서 소비하기 때문에 아마 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냥 대표적인 예를 들면 국산 딸기가 2000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품종이 한 90% 이상 차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국산 품종이 한 96% 정도 올라가면서 그동안 로열티로 지급했던 금액이 한 30억 정도씩 로열티가 지급됐던 거거든요?
그러면 이게 로열티가 그동안에는 소비자나 딸기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종자 구입비에 다 포함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거든요?
이게 로열티 지급이 안 되고 국산화가 되면서 그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통해서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이 30억 원을 지불하지 않는 그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추 종자만 보더라도 시중에서 국내산은 7만 원 정도 하고 있는데 80g에, 일본산 같은 경우는 현재 12만 원 정도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더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그 차이는 결국에는 로열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딸기 같은 경우에는 국산화율이 높아지면서 로열티를 좀 적게 주기 때문에 사실 너무 다행인 사례이지만요.
지난 2020년 최인호 국회의원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요.
우리나라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해외에 지불한 종자 로열티가 무려 1300억이 넘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종자 로열티는 26억 원이 채 되지 않는데요.
본부장님 사실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른 것은 아닙니다만 현재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종자를 한번 키우고 육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런 품종 수지 차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상당 시간 오래 걸리는 게 맞고요.
하지만 그동안 우리 GSP 사업이라든지 이런 사업을 통해서 국산 종자의 자급률을 굉장히 높여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12년도 기준으로 했을 때 176억 원 정도의 로열티를 지급했었는데 21년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절반에 가까운 한 96억 원 정도로 이렇게 절감이 됐고요.
또 반대로 로열티 수취액은 몇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만 최근에는 보면 한 5억 원 가까이 수취액을 받게 돼서 최근에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점차 노력을 많이 해오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요.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
그래서 세계 각국은 종자 주권 확보를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죠.
소장님, 각국이 종자 산업에 이렇게 매진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요?
-그렇죠.
이제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다, 말씀하셨잖아요.
실제로 최근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서 식량난이 지금 가중되고 있죠.
이 식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소스가 바로 종자거든요.
그래서 이 종자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지금 21세기에 이르러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문제.
그러니까 인구 문제,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이런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정말 반도체와 같은 그런 기초적인 그러한 물건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고 두 번째로는 생명 산업이 발달하면서 같이 사슬상 종자는 농약이나 의약품, 에너지, 이런 모든 기본 분야의 기본 산업으로 필요한 그리고 고부가가치인 것이다.
실질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배추 같은 경우에 요새 한 5원에서 30원, 40원, 종자 하나에 그 정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거 농민이 심으면, 심어서 팔게 되면 보통은 한 300에서 500원, 좀 많이 받으면 1000원 이렇게 받아요.
그런데 시장에 오면 몇천 원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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