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탓 '햇밤' 수확 급감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3 сент.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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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차례상에 꼭 올라야 할 햇밤.
올해는 가뭄 탓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 밤 재배농민들의 시름이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 밤 주산지인 충남 부여.
추석을 앞두고 밤 수확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밤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농가마다 30에서 최대 70%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강수량이 예년의 50%에 불과한 데다 밤 성장기인 여름과 초가을에 극심한 가뭄으로 과실이 제대로 영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광배, 부여군 은산면]
"밤이 가물어서 가뭄이 많이 타서 작년 수확보다 한 1/3도 안 나와요."
밤 생산도 문제이지만 밤나무가 말라 죽고 있어 생산기반까지 무너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대로 크지 못한 밤송이들이 한꺼번에 떨어져 상품성을 잃으면서 밤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산량 감소에다 품질 저하,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나무 고사 등 5중고를 견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에 하루 평균 160톤의 밤을 선별했던 선별장.
명절 대목 경기를 누려야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작업량이 50%가량 줄고 상품성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고광의, 규암농협 밤 공선회장]
"작업 인부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서 금년도에 밤 농가들이 사실은 농비를 건지 못하는 형편이에요."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할 수 없어 고령자들이 현장에 투입되고 수확량이 적어 품삯도 제대로 건질 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찬욱, 규암농협 조합장]
"도시민들이나 고객들을 유치해서 밤 줍기에 일손을 도와드리고 우리는 소포장화해서 전국 각지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명절 차례상에 올라야 하는 햇밤.
이상기온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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