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내년 ‘푸른 뱀띠 해’ '만사형통' 불화에서 만나는 뱀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8 дек.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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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은 을사년 청사의 해입니다. 뱀은 인간에게 두려우면서도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죠. 뱀에 대한 이런 인식은 전 세계 공통이기도 한데요. 불화에서는 뱀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여는 특별전 만사형통을 김미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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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뱀의 눈과 독, 공격적 성향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뱀이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모습은 신적인 존재로 비치기도 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과 관련된 문화와 상징을 알아볼 수 있는 특별전 만사형통을 개최했습니다.
십이지신 중 하나인 뱀, 전통적으로 지혜의 상징인 동시에 나쁜 인간에게 벌을 주는 존재이기도 한 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왕도’는 뱀에게 심판받는 인간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염희재/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변성대왕의 지옥 장면에 독사들이 그림 하단에 그려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 시왕도가 인간들에게 ‘현생에 충실해야 되고,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뱀이 활용됐고요.)
발우를 들어올린다는 뜻의 ‘게발도’는 잘못을 저지른 귀자모신을 벌하는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그림입니다.
의인화된 십이지신과 함께 뱀이 악귀를 휘감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뱀이 위협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인간에게 경고를 하는 존재로 표현됐습니다.
염희재/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귀자모신이 아이를 잡아먹는 악행을 저지르니깐 부처님이 귀자모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귀자모의 아들을 (발우에) 감추었고, 아들을 구하러 가는 과정 속에서 부처님의 교화로 불교에 귀의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이와 더불어 뱀을 신성한 존재로 숭배하는 다양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티베트족의 만다라에서는 합체존, 십일면관음보살, 반야검을 들고 있는 문수보살 등이 모두 뱀에 감겨 있습니다.
이때 뱀은 수행하고 있는 부처님을 수호하는 역할로 그려집니다.
이 외에도 허물을 벗으면서 진화하고,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뱀을 다양한 공예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전은 새해 운세를 점쳐 볼 수도 있으며, 을사년 부적도 가져갈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3월 3일까지 뱀의 상서로운 기운을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BTN 뉴스 김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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