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de Play Sample] 2009 Hummer Extreme Edition - Easy (W. SD) / 허머 익스트림 에디션 - 초급 코스 (실제 기체)

허머 익스트림 에디션 (c) 2008 2009 세가.

1년 전 발매되었던 허머의 확장판. 당시 시판되었던 미국의 자동차 회사 GM(제너럴 모터스)의 제품군 허머가 등장하는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 오프로드인 만큼 플레이어는 비포장 트랙을 달려야 하며, 중간중간 점프대를 타고 점프를 하거나 기물을 파괴하여 부스트 게이지를 모아 터보 부스트를 사용하는 등의 조작을 해야 한다. 자신의 차량을 제외한 19대의 차량들이 함께 달리며 나머지 19대를 제치고 1등하는 것이 목표.

이야깃거리 -
등장하는 차량이 달라졌거나 하는 차이점은 없으나 게임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의 측면에서 소소한 수정이 가해져 있다.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코스 선택 시 코스 난이도를 더 직관적으로 표시.
화면 좌하단에 표시된 속도계가 우하단으로 옮겨졌다.
화면 좌상단에 있었던 순위 표시가 우상단으로 이동.
레이스 모드에서 부스트 발동 시 상대 차량을 공격 가능. TAKE DOWN!이라는 메시지가 같이 나온다.
점프 시 안정적으로 착지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아 각도를 정하는데, 원작보다 더 부드럽게 차량이 움직여 각도 조정이 용이하다.

본래 허머는 1992년부터 2001년까지는 브랜드이자 모델이었다. 정확히는 AM 모터스 산하의 브랜드이자 모델. 그러나 당해 AM 모터스에서 허머를 제너럴 모터스에게 매각하면서 이것이 단종되기 전인 2010년까지는 제너럴 모터스 산하에 놓이게 된다. 본 작품은 2008년에 출시되었으므로, 당연히 어트랙트 데모 화면에서 "본 작품은 GM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되었다"는 내용의 화면을 볼 수 있다.

기어 변속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특징. 기체에 기어가 아예 부착되어 있지 않다. 스티어링 휠, 페달 2개, 시점 변환 버튼, 스타트 버튼, 부스트 버튼 정도가 전부. 어트랙션을 상정하고 제작한 SDX 기체에 한해서만 두 사람이 교대로 운전할 수 있는 모드가 들어가 있으며, 이로 인해 부스트 버튼을 제외하고는 모두 2개씩 부착되어 있다.
2인 동시 플레이는 본 작품이 출시되기 3년 전에 발매되었던 아웃런 2 SP의 SDX 기체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 충돌이 발생하거나 특정 지점을 지날 때 드라이버 교대 준비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서로 번갈아가며 운전하는 것. 단, 이는 모드에서 운전자 2명을 선택했을 때만 가능하며, 동승자를 선택하면 운전은 1명만 하게 된다.

본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변에 존재하는 기물들을 마구잡이로 파괴하여 부스트 게이지를 모아 게이지가 다 찼을 때 부스트를 사용하는 것." 부스트 게이지는 착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했는가에 따라서도 착지 보너스로 차등 부여된다. 점프 후 공중부양 중일 때 가속 페달을 이용하여 각도를 조정한다. 착지점과 최대한 수평을 맞춰 착지하면 할 수록 Good Landing부터 Amazing Landing에 이르기까지의 등급이 매겨지고, 그에 상응하는 부스트 게이지가 차게 된다.

SDX 기체에 한해서만 안전벨트가 추가로 달려 있는데, 이는 본 기체가 애프터 버너 클라이맥스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격렬하게 움직이기 때문.

여담 -
본 영상에서의 기체는 울산광역시 중구 소재 아이존팝에 있습니다. 해당 오락실은 시간제로 운영되는 만큼 먼저 시간에 따른 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일단 입장하면 해당 시간동안 프리 플레이로 정해져 있는 기기들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장소에 허머 익스트림 에디션 기체는 2대가 있는데, 영상에서 왼편에 보이는 기체는 수출판인 반면, 플레이 대상이 된 기체는 일본 내수판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두 기체의 지역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링크 플레이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기기 상태는 괜찮지는 못한 편인데, 일단 플레이 자체는 가능합니다. 영상에서의 기체는 스티어링 휠의 진동 모터에 문제가 있어 진동이 오지 않습니다. 왼편의 기체는 프레임 드랍이 너무 심해 게임 상의 1초가 실제 1초와 동일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