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주유소' 곳곳 방치...기름 새 토양 오염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7 авг.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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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열경쟁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다가 폐업하거나 휴업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조차 못 한 채 방치된 주유소도 많아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년 넘게 휴업 중인 국도변 주유소입니다.
주유기는 녹이 잔뜩 슬었고 저장탱크 배관함을 열자 기름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인근 또 다른 주유소.
접근을 통제하는 띠가 둘러쳐진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저 위에 주유소가 있고 아래에도 있고 가운데 끼어 있으니까 영업이 안 되는 거죠."
주유소 난립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휴업한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487곳에 이릅니다.
사실상 운영을 못 하면서도 폐업이 아닌 휴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 막대한 폐업 비용 탓입니다.
주유소를 폐업할 때 시설물을 철거하고 토양을 정화하는 데 1억4천만 원 넘게 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기름 탱크 등을 철거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하면 유출된 기름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화할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최철호, 가톨릭관동대학교 보건환경학과 교수]
"기존에 남아 있던 기름이라든지 또는 이미 지하로 침투한 기름 같은 경우는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계속 토양오염이 진행되죠. 그리고 지하수까지 침투하게 되고요."
이런 휴업 주유소의 경우 가짜 석유 업자들이 싼값에 임대해 범죄에 악용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주유소 폐업 비용을 지원하는 공제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난항이 예상됩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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