쳥년 선호 미래첨단산업 육성..글로벌 제조 거점 도약(2025.03.10/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인공지능 기술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제조업 중심의 경남 산업 구조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8조 9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경남을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성장시키기로 했습니다.

문철진 기자!
◀ 리포트 ▶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과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후 펼쳐진
보호무역 강화 등 세계의 산업 지형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경쟁국의 기술 추격 속도 역시
어느 때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경남 경제는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전국의 제조업 매출액 중
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였지만
2022년엔 8%로 3%p나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를
청년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게 뼈아픕니다.

경남을 떠난 청년 수는
지난 2013년 4천226명에서
2022년 2만 85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경상남도는 2033년까지 8조 9천억 원을 투입해
청년들이 선호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합니다.

우주항공산업과 소형 원자로, 수소에너지를
특화 산업으로 분류해 부품을 국산화하고
첨단 기술을 확보합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극한 소재 분야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주력 산업을 재무장합니다.

◀ INT ▶유명현/경상남도 산업국장
"미래첨단산업 육성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을 촉진시키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경남엔 생소한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산업을 늘리고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도 만듭니다.

◀ INT ▶박일동/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공간을 떠나서 설치가 가능한 영역이다
보니까 지역의 한계를 극복할 수도 있고..."

이를 통해 첨단산업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각각 100개씩 유치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도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문제는 재원 마련입니다.

경상남도는 국책사업 공모와
민간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는데
8년 동안 8조 9천억 원의 자금 마련이 가능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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