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남아공에 1991년까지 있었던 악법 (8분 순삭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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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까지 있었던 악마의 정책
아파르트헤이트

1991년
고작 30도 안된 효기심이 태어났던 해입니다.
아마 아파르트헤이트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들어보시는 분들이 꽤 많으실겁니다.
무려 1948년부터 1991년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실제로 그것도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했던 아파르트 헤이트
오늘 도대체 저 정책이 얼마나 사이코틱한지
그리고 저게 만들어진 과정은 또 얼마나 사이코틱한지
차근 차근 국제정치와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남아공 얘기를 하기 전에 아프리카에 대해 짧게 알고 갑시다.
리비아 이집트 수단 모로코 서사하라 알제리 튀니지 에리트레아 지부티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남수단 우간다 르완다 부른디 케냐 탄자니아 세이셸 잠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에스와티니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나미비아 보츠와나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가봉 적도기니 상투메프린시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나이지리아
말리 니제르 모리타니 카보베르데 세네갈 감비아 기니비사우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가나 토고 베냉

우선 현재 아프리카는 저렇게 많은 국가들이 있지만
처음보는 나라이름도 꽤 많으실겁니다.
즉 역사가 긴나라는 많지 않다는거죠.

아프리카는 크게 사하라사막 북쪽의 아프리카와 남쪽의 아프리카로 나뉘는데
북아프리카는 여러 문명과 기후의 영향으로 비교적 중앙집권적인 국가들이 있었지만
사하라사막 남쪽의 아프리카는 대부분 부족집단으로만 형성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곡식을 경작하기 좋은 형태도 아니고 기껏해야 사냥이나 수렵채집을 할 수 밖에 없는 기후와 환경
그래서 계속해서 조금씩 이동을 하는 부족단위로밖에 존재할 수 없었던겁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아프리카의 언어는
역사속에 있었던 부족들의 언어만 많으면 3000개가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는 대부분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후손들인 흑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영어를 많이 쓰는 나라 프랑스어 중동아랍어 등등 나라마다 많이 쓰는 언어가 다릅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서구열강들의 대항해시대의 땅쪼개기때문이었죠.

그런데
남아공의 경우 얘기가 많이 다릅니다.

1488년 포르투갈의 바르툴루메우 디아스(Bartolomeu Diaz)가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발견합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둘러싸여있어서 어디 삐집고 유럽에서 해먹을게 없었기 때문에
바르툴루메우 디아스 바스코 다 가마 페르디난드 마젤란(스페인으로 귀화)

우선 희망봉의 이름이 왜 희망봉인지 궁금하실겁니다.
처음에 희망봉 도착한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이양반이 희망봉을 폭풍봉이라고 표현합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희망봉쪽은 폭풍우에 파도와 바람까지 빡쌘데
인도로 가기 전의 반드시 거쳐야하는 희망봉을 거치면 인도까지 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고해서
희망봉이라고 붙혔다는 썰이 존재합니다.

그렇게 현재의 남아공이 있는 희망봉을 발견한 포르투갈은
희망봉을 그냥 중간기점 정도로만 생각하고 본격적인 식민지개척같은건 생각을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목적은
홍차와 후추가 있는 인도였으니까말이죠.
아시아로 가기 바빴던 포르투갈이 굳이 그 중간에 있는 남아공에서 죽치고 있을 이유는 없었던겁니다.

그래서 현재에도 남아공에는 수 많은 국가들이 인도갔다가 오는 길에 잠깐 들렀다가 떨궜던 인도 사람들 때문에
흑인 백인 다음으로 인도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1600년대에 접어들면서 네덜란드정부가 남아공가서 돈오지게 잘 벌 수 있다며 떡밥을 뿌려서
네덜란드의 무역 중간기지정도로만 사용되던 희망봉에
네덜란드 사업가들과 종교개혁 이후의 정말 깨끗한 종교를 추구했던 칼뱅주의종교를 믿던 네덜란드사람들이 지금의 남아공으로 이주를 합니다.
자신들이 훗날 어떤 짓을 할지는 모르고 말이죠.

보어인?
보어인(boer)

아프리카너(Afrikaner)
지들이 아프리카의 원래 주민도 아니었는데 지들이 레알 아프리카의 원주민이라며 아프리카너라고 셀프로 불렀습니다.
아무튼 영국사람들은 네덜란드사람들을 촌놈 농부라고 비하하려고 사용하던단어가 현재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거죠.
아무튼 그렇게 보어인들은 희망봉이 아니라 자기들이 살려고 남아공 저 안쪽의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죽여가면서 점점 영토를 확장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800년대 초반에 나폴레옹이 또 유럽에서 나댑니다.
나폴레옹이 네덜란드를 먹게되었죠.
이 혼란을 틈타서?

영국이 정신없던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남아공지역을 먹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보어인들이 사투리를 안쓰고 종교도 영국화되게 하기 위해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라는 Made in 영국 개신교를 보어인들이 믿게만들었죠.
그렇다고 남아공에 살던 보어인들한테 엄청 막대한건 아니었습니다.
흑인노예 어마무시하게 부려먹으면서 하던 사업도 계속하면서 영국한테 세금이나 따박따박 잘내라고 얘기했죠.

그런데
이후에 영국본토에서 남아공으로 온 목사가 노예제 나쁜거라며 폐지하라고 몇년에 걸쳐서 전단지를 돌립니다.
그래서 실제로 당시 영국식민지였던 남아공에서 1834년부터 노예제도를 폐지합니다.
안그래도 영국인들보다 낮은 B급백인 취급받는게 마음에 안들었던 보어인들
그리고 노예들 오지게 부려먹어서 대영제국에 세금내면서 살아가던 보어인들에게 노예제도가 폐지되자 경제가 개박살나면서
어떻게든 보어인들은 노예들을 데리고 있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영토 안에서 노예제도가 법적으로 폐지되면서 불가능했었죠.

그래서

대이주 Great Trek
1835년부터 1840년까지 12000명이 넘는 네덜란드 출신 보어인들이 노예들 부려먹으려고 남아공 남쪽에서 동쪽과 북쪽으로 대 이주를 하게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보어인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봅시다.

네덜란드사람들이 네덜란드 식민지인 희망봉으로 이사를 왔는데
네덜란드 식민지가 혼란을 틈타 영국꺼가 되었고
그럼에도 노예들 부려먹어서 돈버는데 영국이 노예제도를 폐지시켰는데
본국이랑도 오지게 멀리 떨어져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고
의지할 것은 민족주의와 종교. 백인뽕과 민족뽕 그리고 종교뽕에 취해서 의지하게됩니다.
당시의 보어인들은 본국도 사라지고 영국으로부터도 아슬아슬한 인생을 살다보니
종교적으로 맥아리나간 소리를 떠듭니다.

영국은 당시 인도와 아시아에서 굉장히 바빴습니다.
1860년까지 1,2차 아편전쟁도 해야했으니말이죠.
그래서 쫓아가다 말고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그냥 자치정부를 인정해주고 알아서 살게끔 인정해줬죠.
1852년-트란스발 공화국 1854년-오렌지 자유국
그렇게 보어인들이 사이비급 종교뽕과 인종뽕의 정체성을 가지고 세운 국가들이 탄생합니다.
국가까지 탄생하니 더 발악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보어전쟁
남아공에서 그 유명한 보어전쟁이 터집니다.
1860년 2차아편전쟁 끝!
영국은 보어인들 나라세우고 살게한 이후 2차 아편전쟁을 끝을 내고 베를린에서 유럽 다른 나라들과 아프리카를 피자 8조각처럼 나눠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보어인들이 노예부려먹으면서 살던 그 땅에 금다이아 잭팟이 터진겁니다
당연히 영국은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터진 보어전쟁은 갈길이 멀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갈건데

처음에 영국군이 보어인들 조지러가려고 아프리카 흑인원주민들을 총쏴서 오지게 죽였고
그다음 영국군이랑 보어인들이 싸웠는데
보어인들이 이기면서 영국은 다시 입다물게 됩니다.

2차보어전쟁에서 히틀러가 홀로코스트의 아이디어를 내게 만들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의
영국군의 42000명 굶겨죽이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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