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여행-민스크 [Belarus Travel-Minsk] 유럽 0km 지점/Kilometre Zero/Square/Island of Tears/Firefighting Day
Автор: KBS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Загружено: 18 сент.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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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 Information]
Kilometre Zero
■https://www.google.com/maps/place/Kil...
Upper Town
■https://www.google.com/maps/place/Vie...
Island of Tears
■https://www.google.com/maps/place/%D0...
Belarusian State Museum of the History of the Great Patriotic War
■https://www.google.com/maps/place/Bel...
[한국어 정보]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 유럽 중부에 위치한 벨라루스. 그 면적은 우리나라의 약 두 배, 인구는 약1/5정도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낯설기만 한 나라, 누군가는 막연히 ‘백러시아’라 불렀고 또 누군가는 미인이 많다고 했던 곳, 오늘은 그 벨라루스 이야기다. “벨라루스는 아주 멋진 곳이며 역사유적도 많이 만나볼 수 있고 거리도 풍성합니다. 꼭 여행해 보세요. 모두 환영합니다.” 옛 정취로 가득한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 거리를 달려 내가 처음 찾은 곳은 도심 한복판의 10월 광장이다. 사람들은 벨라루스로 여행을 떠난다는 내게 물었다. “그거 어디 있는 나라냐?”고. 아이가 뚫어져라 보고 있는 이것. 바로 0킬로미터 표지석이 그에 대한 답이다. “벨라루스가 정치적으로는 결코 유럽의 중심이 아니겠지만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앙이 벨라루스입니다. 그리고 그 벨라루스의 중심지가 민스크로 바로 이 지점 (0km기념물)에서 모든 길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벨라루스는 유럽대륙의 한가운데 있고 또 그 한가운데 민스크가 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사방의 모든 길이 시작된다. 길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나도 본격적인 벨라루스 여정을 나선다. 1990년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벨라루스. 도시 곳곳엔 구소련의 분위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벨라는 ‘희다’(란 뜻), 루스는 러시아와 그 어원이 같다. 벨라루스는 지구상 러시아와 가장 비슷하면서 또한 분명히 다른, 조금은 특별한 나라다. 민스크 구도심, 어퍼타운에 올랐다. 그곳에서 나를 반겨준 건 유쾌하고도 익살스러운 거리의 예술가들. 장난과 웃음 뒤, 그들은 반드시 행운을 빌어주었다. 하지만 이 구역 진정한 주인공, 부동의 1위는 바로 이사람. 민스크 초대시장이다. 민스크는 1499년 중세에도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한 도시가 되었고 중부유럽의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이어 이곳에 시청과 성당이 들어섰고 오늘날의 민스크에 이르렀다. 시청 앞 광장. 이곳을 누비던 그 옛날 마차다. 지금은 관광객과 어린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말의 귀가 반질반질 닳아있다. “이 말의 귀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죠. 행운이 깃든다고” “그럼 오늘 말의 귀를 만지셨나요?” “예 만졌으니 오늘 반드시 행운이 올 겁니다.” 말의 귀를 만지는 사람들 사이로 어디선가 쿵 소리가 들린다. 가까이 가보니 다 큰 어른도 어린 아이도 할 것 없이 망치질에 열심이다. 대체 뭘 하는 것일까? “옛날에는 동전을 이렇게 만들기도 했죠. 그래서 완벽히 똑같은 동전은 없었고 모두 조금씩 달랐습니다. 동전의 양면이 있는데 처음엔 아주 깨끗하죠. 이렇게 문양 틀 안에 담고요. 다음에 작업 통에 넣습니다. 그리고 힘껏 내리치는 겁니다.” 몸소 시범을 보여주는 주인장. 나도 한번 동전 만들기에 도전해보는데 더 세게 쳐야한단다. “그게 아니라 더 세게 해야죠.” 여러 번 힘겨운 망치질 끝에 겨우겨우 동전 하나를 완성했다. 동전 한 닢으로 부자가 된 느낌이다. 어퍼타운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스비슬라치 강. 이곳은 민스크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식처이자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다. 많은 벨라루스 사람들이 이 강에서 오늘을 기념하고 추억을 남긴다. 그런데 강 한편 보이는 섬 하나. 다리를 건너 가까이 가보니 웬 여인들의 석상이다. 과거 전쟁에 동원되었다가 돌아오지 못한 아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벨라루스 어머니들을 표현한 눈물의 섬이다. “당시 사람들은 매우 큰 고통과 불행을 겪었습니다. 전쟁을 치렀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또 남은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한없이 기다렸죠. 그 눈물을 우리는 기억하는 겁니다.” 어쩌면 스비슬라치강은 벨라루스 여인들의 눈물일지도 모르겠다. 한 젊은 남녀가 전쟁 앞에 이별을 고한다. 이곳은 세계2차대전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쟁박물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평원, 벨라루스. 그 탓에 이 나라는 늘 서유럽과 러시아가 맞붙는 격전지였다. 2차대전 당시에도 이 땅은 독일군에 의해 무참히 폐허가 되었다. “벨라루스 사람 네 명 중 한 명이 (2차 대전 때) 잔혹하게 죽어갔습니다. 민스크란 도시 자체도 아예 폐허가 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죠. 그래서 전쟁의 상처와 희생자들을 가슴으로 기억하는 겁니다. 영원한 기억의 불꽃인거죠.” 사람들은 전쟁 후 사라졌던 민스크를 재건했고 도시는 새롭게 부활했다. 민스크에서 옛 건물처럼 보이는 거의 모든 것은 알고 보면 다 신축인 셈이다. 그런데 이 우스꽝스런 조형물은 뭘 나타낼까? 국립서커스장이다. 이번엔 신기한 다면체 건물, 대체 뭘까? 바로 도서관이다. 지식의 다이아몬드란 뜻이란다. “주위를 둘러봐요. 이 도시는 모든 건물들이 다 의미를 가진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민스크의 옛 정취를 좋아해요.” “4,50년대 대대적인 도시복원사업을 통해 전쟁 후 폐허에서 지금의 민스크가 만들어진 거죠. 오늘날에도 우리의 땅을 사랑하기에 더욱 가꾸고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죠.” 민스크의 가장 번화한 거리이자 만남의 광장, 네미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 이념과 혁명의 얼굴들. 이제 그 아래로 글로벌 기업의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섰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랬듯(컷 바뀌면) 어디론가 향해간다. 젊음의 거리, 지브츠카야. 어느 유럽의 거리처럼 이곳 젊은이들도 활력에 차고 생기발랄하다. 어디선가 등장한 길거리 공연. 벨라루스 사람들이 흥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소박하되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그게 벨라루스다.” “이 거리는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요. 특히 젊은이들이 거리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즐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에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벨라루스의 여름날은 길고 거리의 노래도 이제야 본격적인 시작이다. 사람들은 춥고 길었던 지난겨울을 알기에 오늘 소중한 하루를 즐긴다. 어느덧 해가 지고 민스크가 새로 불을 밝힌다. 동화 속 황금마차도 막 떠날 채비가 끝났고 마지막 트램도 끝을 향해 멀어져간다. 새날이 밝자 사람들이 승리광장으로 모였다. 제복을 입고 꽃을 가득 든 사람들.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발맞춰 오는 행진. 벨라루스 의장대다. 뒤이은 소방관들의 행진. 오늘은 벨라루스 ‘소방의 날’이란다. 소방차의 전신이랄 수 있는 옛 소방마차에 이어 군악대가 흥겹게 뒤를 따른다.
[Information]
■클립명: 유럽091-벨라루스02-01 유럽의 길이 시작되는 민스크의 볼거리
■여행, 촬영, 편집, 원고: 신주호 PD (travel, filming, editing, writing: KBS TV Producer)
■촬영일자: 2019년 8월August
[Keywords]
강,river,stream, ferry, boat, cruise, water,
강, 개천, 흐르는 물, 운하섬,island,cliff,공원/광장,park, square,박물관/전시관,museum,길,street,축제,축제,,festival,공연,축제,,performance,구조물,structure,유럽Europe벨라루스BelarusRepublic of Belarus신주호20198월 민스크MinskМiнскAugust걸어서 세계속으로
![벨라루스 여행-민스크 [Belarus Travel-Minsk] 유럽 0km 지점/Kilometre Zero/Square/Island of Tears/Firefighting Day](https://ricktube.ru/thumbnail/AnpKYXglVnE/hq7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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