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국민의힘 안철수 "나경원, 탄핵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몰염치의 끝"-4월 21일 (월) 풀영상 [이슈현장] / JTBC News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 뛰어든 모습, 몰염치의 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2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에서 불리하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어제 나 후보가 자신을 두고 ‘뻐꾸기’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제가 3년 전 후보 시절 윤 전 대통령과 단일화를 통해서 여당이 됐고 혜택을 본 분이 나 후보다”라면서 “오히려 저한테 고맙다고 말하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는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며 비상계엄을 사실상 옹호하던 분은 헌재가 위헌을 선언한 뒤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대선에 출마했다”면서 “부끄럽지도 않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또한 과거 ‘탄핵당한 정당은 차기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던 분은 기다렸다는 듯 대선후보로 나서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계엄을 옹호하며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장관과 비대위원장을 거쳐 대선에 뛰어든 정치 신인이 당의 간판이 된다면 국민들은 ‘또 정치 경험 부족한 검사입니까’라고 말할 것이다”몀서 “제2기 검사 정권을 만들 가능성은 제로”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모두 이재명의 맛있는 먹잇감, 종합 선물 세트가 될 뿐”이라며 “나라를 통째로 이재명에게 헌납할 인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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