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구 공사 결사반대"...계속되는 주민 집회 왜?
Автор: ch B tv 수원
Загружено: 10 нояб.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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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단지 바로 옆으로
전철 수직구 공사가 계획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통학로 중심부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면
아이들의 안전 문제가 크게 우려되는데요.
전문가도 사업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공사 강행 입장입니다.
보도에 김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시 영통구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앞에 모여 집회에 나섰습니다.
아파트와 불과 80여m 거리에 전철 환기구 역할을 하는
수직구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크게 반발하며 1년여 째
항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이같이 수직구 공사를 반대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가 가장 큽니다.
"하나밖에 없는 통학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공사는
이해할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연희 / 수원시 영통구 00아파트 주민]
"지금 제일 큰 우려 사안은 학생들이 유일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가 안전하게 보장되지 못하는 게
제일 염려되는 거고요. 지금 저희가 외길 통학로거든요.
유일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 딱 한 군대가 있는데 그 중간을 잘라서
대형 공사차량이 지나다니는 거에 학부모로서 가장 염려되는 거죠.”
수직구 공사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편도 1차로 도로 옆으로 사람 두 명이 지나갈만한 좁은 인도가 보입니다.
한눈에 봐도 협소한 이곳이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입니다.
주민들의 주장대로 딱 하나뿐인 통학로가 대규모 공사장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공사 예정지와 불과 50여 미터 떨어진 장소에 영흥숲공원이
개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최소 5년 동안 하루 수백 대의 중장비가
이곳을 지나다니고 발파작업 등으로 굉음이 예상되는데 피해는
고스란히 인근 주민들과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봐야 합니다.
[조용기 / 수원시 영통 주민대표]
"엄청나게 많은 공사용 차량들이 왔다 갔다 할 것이고
그 외에도 기계장비들, 사실 우리 아이들이 우리가
어떤 안전시설을 해준다고 해도 그리 꼭 다닌다는 통제가 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러면 사실 우리 아이들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도대체 누가 지켜주겠습니까”
토목공학 전문가도 "수직구 공사 장소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 주요 시설이 밀집된 장소에
수직구와 같은 대규모 공사를 할 경우 사고 발생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주우선 / 토목 기술사]
"공원 내에 좁은 도로에 적합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로가 편도 1차 도로 인근에 학교도 있고
아파트도 있고 거기에 아주 협소해서 안전사고나
환경에 아주 취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민들의 우려에도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사업지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수직구는 환기와 함께 대피로로 사용된다"며
"장소를 변경할 경우 위급 상활 발생 시 대처 시간이 길어져
전철 이용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결국 수직구 인근 주민들의 희생이 있어야
전철 이용객들의 안전이 확보된다는 것.
주민들은 "안 그래도 영통 소각장과 교통 문제로
피해를 보고 살았는데 추가로 혐오시설을 받으라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사업지를 이전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 / 편집 - 이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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