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서 다시 주목받은 낙태논쟁... 첫 TV 토론서 두 후보 격돌 예상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25 июн.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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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뒤집기 판결 2주년을 맞아
미국 대선전에서 낙태권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장 오는 27일 첫 TV토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24일, 미국 대법원 앞.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지 2주년을 맞아 낙태 찬반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셰릴 콘래드 / 시위자 : 저는 37년 넘게 낙태 반대 운동을 해왔습니다. 2년 전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를 뒤집은) 사건은 제 인생에서 평생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승리였습니다.]
대법원 앞에는 낙태권 폐기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낙태가 불법이었을 때조차 낙태를 하는 여성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모든 주에서 낙태 권리가 인정돼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낙태권 논쟁이 다시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낙태권 인정을 요구하는 바이든 캠프는 낙태권 문제가 재조명되자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50년간 인정돼온 낙태권이 2년전 대법원에서 폐기된 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미국 여성의 생식 자유를 빼앗은 사건의 궁극적인 문제를 지적한 도널드 트럼프는 유죄입니다.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훨씬 더 나쁠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임명한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이 중심이 돼 낙태권 폐기 판결이 나오게 됐다는 겁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모든 주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측이 낙태권 공세에 나선 건 낙태권 찬성 여론이 높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여론을 의식한 듯 공화당 일부가 추진해온 국가적 낙태 금지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개별 주별로 낙태법을 정해야 한다며 탈출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11월 대선을 5개월 앞두고 바이든과 트럼프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27일 첫 TV 토론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낙태권 문제가 두 후보에게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바이든 #트럼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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