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하루] 17회 – 어쩌다 인생, 행복을 찾아 달리는 택시
Автор: MBC나눔
Загружено: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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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하루] 17회 – 어쩌다 인생, 행복을 찾아 달리는 택시
경기도 용인에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소문난 택시가 한 대 있다. 바로 전직 소방관 이상설(66) 씨가 운행하는 ‘행복 택시’다. 그는 매일 한 명의 손님에게 돈을 받지 않고 택시를 태워준다. 인근 대학생이나 중고생, 노인, 임산부 등이 그 대상이다. 직접 운전하기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택시를 이용하기엔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가 이렇듯 독특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데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30년 동안 소방관으로 일하다 2016년 6월 정년퇴직을 하게 됐다는 이상설 씨. 당시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택시를 딱 한 대 배정했는데, 그가 기회를 거머쥐게 되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행운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그는 ‘이동 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한 명 이상 무료로 택시를 태워주기 시작했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홀로 병원에 가야 하는 장애인을 위해, 무거운 짐을 들고 먼 길을 가야하는 어르신을 위해... 그의 행복 택시는 미터기를 끈 채 먼 길을 달려간다.
하루 영업을 끝내기엔 이른 시간인 오후 8시. 그는 택시의 ‘빈 차’ 등을 끄고 운행을 종료하곤 한다. 치안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방범대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 밤 10시부터가 택시 영업의 대목이지만, 그에겐 돈을 버는 것보다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욱 값진 일이란다. 그런 그의 꿈은 단 하나. 건강하기만 하다면 여든 살까지 택시를 운행하며 이웃을 돕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 지은 ‘행복 택시’라는 이름처럼,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택시. 길 위에서 펼쳐지는 그와 이웃들의 행복 가득한 이야기를 만나 본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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