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더민주, 야권연대 구태 반복...정치 후퇴" / YTN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야권 연대의 구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을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가 총선을 위한 선거 연대 카드를 내밀었으며, 이는 무제한 토론으로 민심이 떠나자 불안감에 선거연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조기 등판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질성 때문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갈라진 지 겨우 반년도 안 됐다"며 "정당은 이념이나 정책에 관심 없이 선거만을 위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선거를 위해서만 뭉친다면 야권 분열은 처음부터 연대 염두로 선거보조금을 노린 위장이혼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야권연대는 사라져야 할 정치 구태"라며 "새누리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 연대하고, 더 좋은 정책과 인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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