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 미래 교통-울산에서 진해에서 강서구로 광역철도 연결 요청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부울경 지자체 간의 회의에서 강서구 관련 광역 교통망 3건 요청

대광위는 국토교통부 소속 기관으로, 광역시도 간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담당하는 차관급 위원회입니다. 기존에는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광역 사업들이 지역 간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중앙정부 차원에서 조율하고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부산 강서구 관련 요청 사업 3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산시 – 부산 도시철도 강서선 추진

부산시는 강서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 도시철도 강서선의 추진을 대광위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강서선은 명지동 오션시티에서 김해경전철 대저역까지 약 21km를 연결하는 트램 노선으로, 지역 내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래 도시철도 사업은 대광위가 직접 담당하지 않지만, 강서선은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대광위의 관할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2. 경상남도 – 녹산~진해 광역철도 추진

경상남도는 총 6건의 광역 교통사업을 대광위에 요청할 예정이며, 이 중 강서구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업이 녹산~진해 광역철도입니다. 하단~녹산선의 연장선 개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부산 녹산에서 창원 진해구까지 약 6.7km 구간을 연결하며, 5개 역사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과 창원 간 산업·경제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3. 울산시 – 가덕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추진

울산시는 가덕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급행철도(GTX) 반영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 철도는 울산 남구 공업탑에서 부산 가덕신공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향후 신공항 개항 시 울산과 부산 강서구를 빠르게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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