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에 자욱한 화목보일러 연기.. 규제는 없다
Автор: 춘천MBC뉴스
Загружено: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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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동이 틀 무렵,
홍천의 한 산골마을.
집집마다 지붕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나무를 태워 쓰는 화목보일러
굴뚝에서 나오는 건데,
연기는 삽시간에 마을 전체로 퍼져갑니다.
◀ st-up ▶
"제 뒤로 보이는 화목난로 연통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으로부터 300미터나 떨어져 있는 곳인데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난방비를 아끼려고
화목보일러를 놓는 사람들이 늘면서
연기 때문에 이웃끼리 갈등을 겪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 INT ▶ 신두섭 / 홍천 외삼포리 주민
"(연기가) 집 안으로도 침투를 하고, (밖으로도) 나올 수가 없어요, 냄새 때문에. 시골에 있으면서 이런 문제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냥 다시 도심으로 갈까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화목보일러에 몰래 쓰레기나
농부산물을 태우는 것도 문제입니다.
대기오염과 각종 건강질환의 주범이 되는
유해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SYNC ▶ 화목보일러 주인
"(화목보일러에) 음식쓰레기를 내버리는 건
노인(이용자)들이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그런 걸 모르죠. 분리수거 같은 걸 해야 하는데..."
지자체가 화목보일러 불법 소각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연기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다보니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SYNC ▶ 홍천군청 관계자
"야간이나 아침 일찍 나가서 단속반을 구성해서 지키고 서서 (화목보일러 불법 소각) 단속을 했던 적도 있고..."
청정연료라며 정부가 지원금까지 주면서
화목보일러 설치를 장려한 지
20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도 연기에 대한 규제 장치는 없습니다.
이러는 사이 주민들의 고통과
대기오염 문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 END ▶
#화목보일러 #화목난로 #연기 #불법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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