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종일 듣기 좋은 발라드 | Kpop | 새벽 너를 걷다 | Ereah | 에르아
Автор: 투어디자이너
Загружено: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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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너를 걷다"
커튼 사이로 번진
푸른 새벽빛이
어제의 너를 다시 데려와
잠이 덜 깬 마음이
널 흘려보내지 못해
또, 그 자리에 머물러
잊은 줄 알았던
너의 웃음, 너의 손끝
조용히 다가와
내 안을 흔들어
새벽을 걷다
너를 마주친 듯
아무 말 없이
기억만 스쳐가
다 지나간 계절인데
왜 넌
이토록 선명한 거니
머그잔 속에
천천히 번지는 따스함
그 속에도 너는 있어
창가에 앉은 나
텅 빈 공간을 채우는 건
다 너의 잔상뿐이야
스쳐간 인연도
이토록 깊어질까
묻고 싶었지만
이제는 말할 수 없어
새벽을 걷다
다시 널 느끼면
마음 한 켠이
조용히 젖어와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왜 난
또 너에게 멈추는 걸까
혹시 지금
어디선가 날 떠올린다면
그건, 같은 하늘 아래
우리가 남긴 마지막 온기
새벽을 걷다
그때의 우리를
다시 한번만
안아볼 수 있다면
말하지 못한 그 말들을
이젠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 Song by Er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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