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운영 회사' 수백억 특혜 의혹"…서울시, 감사 착수 / SBS 8뉴스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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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김경 서울시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가족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수백억 원대의 서울시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는 즉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서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는 서울 천호동의 한 건물입니다.
당시 김경 시의원 남동생이 대표였던 회사인 A사는 이곳을 포함해 건물 2채를 지은 뒤 SH에 282억 원대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H는 이 건물이 지어지기도 전에 A사와 매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김 시의원은 임대주택 건설 등 SH의 사업 계획과 예산을 심의하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이었습니다.
지난해 6월 서울시 산하 서울공예박물관에서 4천700여만 원에 공예교육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업체도 김경 남동생이 운영진에 있는 또 다른 회사입니다.
당시 김 시의원은 공예박물관을 감독하는 시의회 문체위원장이었습니다.
지난 2019년 김 시의원 여동생 회사도 2천300만 원짜리 서울시 연구용역 과제를 수의계약으로 따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시의원이 시의원 지위를 이용해 가족이 운영하거나 관련된 회사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SH는 A사와 약정을 체결한 건 사실이지만 당시 김 대표가 김 시의원 동생이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특혜는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시는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경/서울시 대변인 : 실태 조사에서 (문제가 되는) 사항들이 나올 경우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SBS 취재진은 해명을 듣기 위해 김 시의원에게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김 시의원 측은 SH 주택 매입과 서울시 사업 수주는 당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김흥기,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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