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5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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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의 철도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또 다른 곳은 바로 의왕입니다.
위례과천선 연장이 철도 계획에 포함됐기 때문인데요.
이번 총선에 나선 후보들도 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권예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발표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례과천선 경기 남부 연장안이 포함됐습니다.

기존 복정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였던 노선이
의왕을 지나 반월까지로 확장된 겁니다.

위례과천선 연장은 의왕시가
부족한 교통 인프라 해결을 위해 오랜 시간 추진해 온 사업.

의왕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온 만큼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성제 / 의왕시장]
"경기도도 용역을 통해 검증했더니 의왕시의
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을 해서
이번에 경기도 철도기본계횎에 반영이 된 것이잖아요.
위례과천선을 의왕까지 연장하는 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고..."


의왕시가 진행한 용역에 따르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한 비용편익(B/C) 분석 결과는 0.8.

일반적으로 1.0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보지만
의왕시는 “대규모 사업의 경우
0.7 후반이면 어느 정도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업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례과천선 연장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느냐에 달렸습니다.

또 공사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조달 문제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이번 의왕지역 총선 후보자들 모두 공통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권예솔 / [email protected]]
지방정부와 국회의원 후보자들 모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위례과천선 연장이
실제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한 표심 잡기 공약에 그칠지
시민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 : 이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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