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경험은 자연스럽다 | 써니즈 에세이(Street Photography in Daejeon)
Автор: 써니즈 : 함께 성장
Загружено: 19 фев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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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믿음 #자연스럽게
촬영장비 : A7C, 탐론 70-300, GoPro8black
믿음에는 두 가지 층이 존재한다.
의식적인 믿음과
무의식적인 믿음.
"나는 부자가 될 거야"라고
빽빽이를 쓰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고,
부자가 되는 영상을 매일 보더라도
그것은 의식의 표면적인 믿음일 뿐이다.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무의식에서도 믿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무의식 상태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무의식이 무엇이냐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들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본능들
그런 것들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뭐랄까..
일종의 나 자동프로그램이라고 해야 할까?
이미 익숙해서 힘이 하나도 들지 않는 일들이
무의식에 저장된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의식할 수 없으니까 무의식이라고 이름붙인 것 같다.
의식적인 믿음은 무의식적인 믿음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무의식적인 믿음을 바꾸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이미 무의식이 되어버린 것들 중에 하나가
걷는 거다.
지금이야 걸으면서 폰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지만
아직 무의식에 걷는 것이 저장되지 않았을 때는
오직 걷는 것에만 집중하던 시절이 있었다.
얼마나 주저앉고, 얼마나 넘어졌을까?
수없이 반복했고, 실패했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걷게 됐다.
그런데 걷기를 무의식에 저장할 때는
힘들다는 생각도 없었고,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왜 나이가 들수록
힘들다는 생각,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이리도 자주 올라오는 걸까?
아니.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자.
애초에 걷겠다는 의식이 있었을까?
의식으로 무의식을 바꾸겠다는
그런 욕망이 있었을까?
아니, 그냥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을 거다.
자연스러웠기에 힘들지 않았고,
자연스러웠기에 계속할 수 있었고,
자연스러웠기에 결국 걷게 된 거다.
이 지점에 나는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덩치가 커지고, 머리가 커지고
아는 것이 많아진 지금
지금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무언가를 원하는 것도 자연스럽고
불편하면 짜증이 나는 것도 참 자연스러운 일이다.
무슨 일을 한다 해도 부자연스러운 것은 없다.
인간이라는 생명으로써 존재 자체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스스로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다.
그 생각이 자연스러움을 가로막는다.
이러한 현상도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지만
스스로를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에 빠질수록
우리는 경직되고, 더 많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
무의식을 바꾸려는 필요성을 느낀다.
누군가와의 비교가 심해지고 성급해져서
스스로 정해놓은 원칙을 깨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필요할 때도 있다.
삶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삶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기억하고 깊이 체험해봐야 할 것은
우리의 모든 경험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그 경험이 즐거워 더 누리려고 하든
그 경험이 싫어서 피하려고 하든
내가 경험하는 모든 일과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계획들도
전부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고통스럽고, 괴로운 순간마저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남들과 대화하는 게 부끄럽다면
부끄러운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고
중요한 일을 잘 하려고 했지만
실수해서 망쳐버렸다면
망쳐버린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겪든지 하든지
우리는 자연스럽다.
이것을 놓치는 순간부터 지금 이 순간과 멀어진다.
자연스러움의 일부였던 내가
자연스러움에 속하지 못한 이방인이 되어버리고
다시 그 자연스러움의 일부가 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다.
노력이 시작된다는 말은
이미 그 전에도 노력이라는 행위는 해왔지만
자연스러운 노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연스러움을 벗어난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즐겁고, 궁금하고, 몰입되는 노력에서
하기 싫고, 지루하고, 힘이 드는 노력으로 변한다.
다시 자연스러움의 일부가 되는 방법은
결국 나의 잘나고 못난 모든 부분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
무의식을 바꾸고 나를 바꾸고 환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바뀌고 내가 바뀌고 무의식이 바뀌는 것을
힘들게 노력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믿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의식적인 믿음과 무의식적인 믿음
믿음을 바꿔 주도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더라도
변화에 순응하며 매순간 자유로워지더라도
정답은 없고,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우리는 자연스럽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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