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문화 전쟁'에 대학가 반발
Автор: OBS뉴스
Загружено: 17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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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 마저도 길들이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행보에
하버드 대학교가 제일 먼저
반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대학들도 하버드의 뒤를
따르면서 반정부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대한 돈줄 끊기에 나섰습니다.
하버드대에 대한 22억 달러 규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국세청은 하버드대에 대한 면세 지위 박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 같은 교육과 종교, 자선 목적의 비영리 기관은 여러 면세 혜택을 받지만, 정치 활동을 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면 면세 지위를 잃게 됩니다.
[캐롤라인 리빗 / 백악관 대변인 : 많은 미국인이 왜 우리 세금이 이런 대학들에 쓰이는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을 세뇌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불법 행위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트럼프는 하버드대에 교수진의 대학 운여 참여 권한 축소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 전면 폐기 등 광범위한 통제를 요구했습니다.
학내 좌경화를 시정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습니다.
좌경화된 대학들이 급진적인 사상을 사회 전체에 전파한다는 음모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불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23년) : 좌파의 위협적인 망령은 수년 동안 꾸준히 커졌습니다. 이전에 없던 일들이 지난 3년 동안 일어났죠. 우리 훌륭한 대학에 침투해 점령했어요. ]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인 10개 대학 캠퍼스를 언급하는 등 대학들을 압박해왔습니다.
보조금 동결 등도 언급하며 ‘대학 길들이기’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대학들 가운데 하버드대가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게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겠다고” 답한 겁니다.
[콜린 빈클리 / AP 통신 : 정부 권력과, 미국 대학을 전 세계 학자들의 목적지로 만든 대학 독립성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하버드대가 선봉에 서자, 다른 대학들로도 반트럼프 목소리가 번지고 있습니다.
매사추세츠공대가 하버드대에 이어 정부 요구를 거부했고,
컬럼비아대도 정부 요구 수용에서 거부로 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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