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상월부처님과 함께 10주년 맞은 불교박람회

[앵커]

1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어제 세텍에서 개막했습니다. 강연과 전시, 상품 판매 등 볼거리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박람회 현장에 인도순례를 이끌었던 상월부처님도 친견할 수 있습니다.최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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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상월부처님.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사부대중과 함께 상월부처님을 다시 친견하고 삼배를 올립니다.

자승스님은 BTN붓다회·불국토상조 부스도 방문해 관계자들과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주관하는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어제 서울 세텍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을 건너 꽃피는 봄날 얼굴을 마주하며 뜻깊은 10주년 행사를 맞이할 수 있게 돼서 환희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박람회는 열 돌을 맞아 ‘걸어 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396개의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작품과 상품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로비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현장을 그대로 담은 사진전과 함께 순례단과 함께 했던 상월부처님을 모셨습니다.

또한 주제전으로 주빈국 인도와 관련된 미디어아트와 상품 전시, 그리고 ‘열암곡부처님 바로 모시기’와 관련해 마애불 아트프린트를 전시·판매합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불교박람회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 호흡해 온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현대에도 살아숨쉬게 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더 가깝게 접하면서 함께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담마삐야스님 / IBC 대표 겸 사무총장
(우리는 수행을 통해 지혜의 빛이 우리 안에서, 세계에서, 우주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준 주최 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BTN붓다회와 불국토상조도 메인 무대 바로 옆에 부스를 설치해 방문 대중에게 미디어포교와 장례포교를 안내·홍보했습니다.

BTN 다음 생 이야기를 진행하는 동훈스님이 부스를 방문해 불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세텍에서 열리며,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합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