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리 공장 알바 망신주려고 상인회장딸이 시민노래자랑에 억지로 출연 시켰다 그런데 소름돋는 반전 l 오디오북 감동사연
Автор: 이야기 꽃
Загружено: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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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구항 야외무대. 상인회장 딸 유새라가 꾸민 신청서 위조로 장하린(23)은 오프닝 무대에 ‘강제’로 오른다. 손에 엄마의 낡은 손수건을 꼭 쥔 채 「항구의 여인」을 부른 하린은 떨림을 넘어 정확한 음정으로 항구를 적시고, 조롱은 기립박수로 바뀐다.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되고 방송 러브콜이 폭주한다. 할머니의 응원 속에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가게를 지키던 할머니가 과로로 쓰러지며 하린은 기로에 선다. 결국 둘 다 지키는 길을 택한 하린은 결선에서 3위, ‘사람 사는 노래’로 작은 무대부터 항구까지 채우며 엄마의 미완의 꿈을 이어 간다. 1년 뒤, 첫 앨범을 들고 같은 무대에 돌아온 하린은 할머니 앞에서 다시 「항구의 여인」을 부른다. 항구의 바람 속에서 그의 노래는 시작이 된 채 계속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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