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재난 트라우마 상담…10명 중 4명이 비전문가 / KBS 2025.02.11.
Автор: KBS NEWS 광주전남
Загружено: 11 фев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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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죠.
유가족뿐 아니라, 당시 사고 수습에 나섰던 소방 공무원, 그리고 지역민들까지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 지원은 잘 이뤄지고 있을까요?
정부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재난 심리 지원을 담당하는 인력 중 비전문가가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앵커픽, '10명 중 4명이 비전문가'입니다.
[리포트]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으로 다가온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주변 이웃과 지인들이 희생된 만큼, 참사 직후부터 지역사회 전체가 집단 트라우마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참사 조문객 : "무안읍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까이 광주, 전라도 사람이 많을 거 아니에요. 그런 생각 하니까 너무 가슴 아프더라고요."]
재난 트라우마의 심리 지원을 위한 체계가 없는 건 아닙니다.
2022년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보건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재난 심리지원을 담당하는 인력을 2명씩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인력 가운데 상당수는 전문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 배치된 재난 심리지원 담당 인력 501명 중, 전문적으로 훈련받지 않은 비전문요원은 40%가 넘는 20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직무 교육 이수율도 80%밖에 안 됐는데, 이마저도 호남권은 전국 꼴찌 수준인 63%에 그쳤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6일/국회 여객기참사 특위 : "일단 단기적으로는 이분들의 수준을 높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 가용, 학회 등과 해서 가용 인력 581명을 확보했습니다. 그다음에 또 중장기적으로도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또 비전문요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행안부와 복지부로 나눠진 재난 심리 지원 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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