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손을 묶어 놓은 요양병원을 나왔지만, 결국 갈 곳은 요양병원밖에 없었던 남편의 선택 | 추적60분 KBS 251128 방송
Автор: KBS 추적60분
Загружено: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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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중단, 그 후 우리는.
“최대한 욕구를 만족시켜 주자.
자유롭게 살다가 죽고 싶잖아요.”
최현석 요양병원 원장
“연명의료중단 결정은 곧
말기 돌봄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거든요.”
송병기 의료인류학자
추적60분 제작진이 만난 환자와 가족들이 연명의료를 중단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연명의료 중단 이후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른바 국내 ‘빅5’ 병원 중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는 곳이 단 한 곳에 불과할 정도로 국내 호스피스 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호스피스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죽음을 기다려야 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에서, ‘운이 좋은’ 소수의 말기 암 환자만이 호스피스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었다.
많은 환자들이 연명의료 중단 후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돌봄은 가족들의 헌신적인 희생으로만 가능했고, 통증 관리와 사망 확인 등 현실적인 문제도 산적해 있었다. 결국 집과 호스피스에 머물지 못하는 환자들은 결박과 콧줄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내몰리듯 요양시설로 향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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