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인 아내입니다"…'부용회' 생존자 93세 야마구치씨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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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агружено: 9 сент.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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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인 아내입니다"…'부용회' 생존자 93세 야마구치씨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안녕하셨어요? 와타시와(私は)…"
지난달 22일 인천 남구의 한 연립주택 반지하 방에서 만난 '재한 일본인 처(妻)' 야마구치 마스에(山口眞須惠·93)씨.
카메라를 보고 인사말을 해달라고 하자 두 손을 합장한 채 한국말로 '안녕하셨어요?', 일본말로 "와타시와(저는)…"라는 말을 하더니 울먹이기 시작했다.
한일관계라고 하면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처럼 한국인 피해 여성을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 안에서 숨죽이고 살아온 일본인 여성도 있었다.
'내선일체(內鮮一體·'내지인[일본인]과 조선인은 한 몸'이라고 한 식민지 지배 논리)'가 강조되던 일제 시대, 조선인 남성과 결혼해서 '재한 일본인 처'라고 불린 이들이다. 한일 국제결혼 1세대인 셈. 일부는 식민지 조선에서 살다가 조선인 남성과 부부가 됐고, 일부는 일본에서 조선인 유학생이나 징용자를 만나 대한해협을 건넜다. 총 2천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들 중 1천200여명은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국에 남은 이들은 1998년에만 해도 500여명에 이르렀지만, 그 후 대부분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경주 나자레원에 4명, 인천에 1명 등 5명이 살아있을 뿐. 치매로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대화를 할 수 있는 인천의 야마구치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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