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세기총, 베트남서 정기총회 개최

[CBS 뉴스] 세기총, 베트남서 정기총회 개최

[앵커]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해 지난 2013년 창립한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세기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세기총은 전기현 장로의 대표회장직 연임을 확정하는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세기총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세기총 정기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필리핀, 헝가리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 80여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대표회장직을 수행해 온
전기현 장로는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지난 회기 헌신한 전기현 장로에게 감사를 표하며,
전 대표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 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전기현 장로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세기총의 사명은, 디아스포라 700만 명과 3만 명의 선교사들을 우리가 돕고 서포트하는 겁니다. 그리고 (전 세계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주소를) 만들어서 우리가 사람들에게 배부하려고 합니다."

세기총은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창립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복음화와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 연합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 해외 선교 그림

신광수 사무총장은 최근 회관 건물을 매입함에 따라
해외 선교사들의 쉼터를 만드는 등
세기총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광수 사무총장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건물을 통해서 많은 선교사님과 해외에 나가 계신 재외 동포들 위해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고, 우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광의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정기총회 전 드린 개회예배에서 대의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불 피해로 고통 받은 이재민들을 위해
미얀마와 태국 지진 희생자와 유가족 등을 위해
각각 기도했습니다.

세기총은 또 경북 지역에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모금도 시작했습니다.

세기총은 총회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 연합 활동에도
적극 나설 뜻을 비쳤습니다.

[녹취] 이승현 목사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세기총은 각 연합단체들의 신앙적 전통과 신학, 역사와 그 발자취를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 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

[스탠딩] 이승규 기자 / 베트남 하노이
세기총은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또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에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베트남#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