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오늘도 무사히”· “공휴일 가뭄” / KBS 뉴스7 대전 세종 충남 - 12월30일(수)
Автор: KBS대전 뉴스
Загружено: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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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골라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박지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뭡니까?
[기자]
오늘의 키워드 "오늘도 무사히"입니다.
근로자들이 SNS에 일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들은 아이의 신발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힘을 더했습니다.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라며 '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한건데요.
2년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24살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이어 지난 9월에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65살 개인 화물차 기사가 스크루 장비가 떨어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죽어가는 노동자가 잇따르자 중대재해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였습니다.
하지만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장들은 글로벌시대에 "국내 기업에만 족쇄를 채우는 규제, 비용부담 증가 정책을 거둬달라"며 중대재해법 등 기업규제 강화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앵커]
네, 노사 양측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건데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 "매일 회의를 열어서라도 이번 회기에 입법 완료하길 바란다" 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임시국회내 처리가 가능할까요?
[기자]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오늘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나 '중대재해법' 처리를 부탁하면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노사가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고요.
이틀전 정부가 국회에 내놓은 '중대재해법' 안은 크게 봤을 때 중대재해법은 기업과 경영진이 산업재해에 책임지도록 만드는 건데, 이 책임 범위를 두고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고 김용균 씨 어머니와 산재 피해 유가족들은 정부안이 앞서 발의된 정의당과 민주당 안보다 후퇴했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보다 강화된 '중대재해법'이 필요하다며 오늘로서 20일째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시국회 종료까지 남은 기간은 단 9일, '중대재해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두번째 키워드 살펴볼까요?
[기자]
네, 두번째 키워드 '공휴일 가뭄'입니다.
흰소의 해, 신축년을 하루 앞두고 내년도 공휴일은 얼마나 될까하고 달력 넘겨보게 되는데요.
가뜩이나 코로나 19에 힘든데 2021년에는 연휴마저 역대급 가뭄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문법에 따라 발표하는 내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공휴일인 15일 가운데 6일이 주말입니다.
[앵커]
저도 달력 받고 공휴일부터 확인해봤는데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줄어든건가요?
[기자]
근로자의 날과 한글날, 성탄절은 토요일이고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 모두 일요일입니다.
결론적으로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을 기준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2021년 휴일수는 모두 113일이 되는데요.
지난해인 2019년 117일 올해 115일에 비해 휴일 수가 줄어들었죠.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5월과 9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추석을 공략해 연차를 낼 경우 '황금휴가'를 즐길 수 있고요.
오는 2025년에는 최대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니까요.
참을성 있게 그 때를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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