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슬리퍼 밑창 들추자…'이게 왜?' 줄줄이 쏟아졌다 / SBS 8뉴스
Автор: SBS 뉴스
Загружено: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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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밀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증되지 않은 각종 기계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안전교육 이수증까지 위조해 밀반입하는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이태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들어온 특송화물입니다.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슬리퍼 밑창을 들추자, 건설업 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나옵니다.
핸드폰 케이스와 커피 상자, 소형 파우치 안에서도 이수증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데 모두 위조된 겁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건설 현장에 취업하려면 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이 필요한데, 불법 체류자들은 발급받기 어렵다 보니 특송화물로 위조 이수증을 밀반입하고 있는 겁니다.
라면과 편지를 넣어 개인 간 소포로 위장한 택배인데요, 상자 안에 이렇게 위조 이수증을 넣어 숨겼다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베트남과 중국에서 들여오다 적발된 위조 이수증과 신분증은 183매에 달합니다.
건설 현장에서 못을 박는 데 쓰는 화약식 타정총은 총포화약법에 따라 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수입이 가능한데, 해마다 불법 반입이 증가하면서 지난 5년간 적발량이 1만 6천 정이 넘습니다.
안전인증 심사가 필요한 산업용 프레스 기계를 일반 기계로 위장하거나, 안전 확인 신고도 없이 산업용 파쇄기와 컨베이어 벨트를 반입한 업체들도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일부 업체는 중국산 소방용 랜턴 7천300여 점과 화학물질 보호복 90만 점을 수입한 뒤, 이른바 '택갈이'를 통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소방청과 질병관리청 등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광우/관세청 조사총괄과장 :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산업용 기계 등이 해외에서 불법 반입될 경우 산업재해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관세청은 통관 심사를 강화하고, 산업안전 위해 물품 단속 전담팀을 꾸려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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