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불발 화학탄 처리 훈련

[국방뉴스] 2022.06.03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불발 화학탄 처리 훈련

불발 화학탄은 주변에 화학 작용제를 퍼뜨려 큰 위협이 될 수 있죠. 이런 상황을 대비해 공군이 장병들의 불발탄 처리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정비형 중사의 보돕니다.

(Sov)
초기 정찰 결과, EOD(폭발물처리반) 훈련장 지역, 불발탄 의심 물체 발견.
EOD 즉각 출동해 조치 바람.

초기 정찰조의 보고를 받은 EOD 요원들이 즉각 출동하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폭발물처리반.

불발탄으로 의심되는 물체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쌍안경으로 자세히 확인합니다.

불발화학탄으로 식별되자 즉시 화생방지원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에 합류한 화생방신속대응팀 요원들이 신속하게 화생방 물자를 차량에서 꺼내 불발화학탄 처리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화생방 요원들이 주변 지역의 오염 여부를 측정하며 불발탄에 천천히 접근합니다.

이어 안전거리를 설정하고 제독소를 설치한 뒤, 불발탄의 폭발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신관을 가장 먼저 제거합니다.

(SOV)
폭파! 폭파! 폭파!

불발탄의 폭발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한 장병들은 불발탄과 주변을 제독했습니다.

(Standing) 제독을 마친 장병들은 불발탄을 완전히 밀봉해 화학작용제 누출을 완벽히 차단했습니다.

여러차례 포장돼 더이상의 화학작용제 누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불발화학탄이 컨테이너에 실려 폐탄저장고에 안전히 보관되면서 훈련이 종료됐습니다.

(Inter) 반성수 준위 /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폭발물처리반장
이번 훈련을 통해 EOD와 화생방지원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임무 요원들의 불발화학탄 처리 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불발화학탄에 대해 실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대는 폭발물의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장병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훈련에 실전처럼 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정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