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평공사 공단전환…없던 일로

【 앵커멘트 】
민선7기 정동균 양평군수가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양평공사의 공단 전환이
결국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양평군의회는
공단 설립 조례를 최종 부결시키며
공사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리포트 】
양평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올해 세차례 의회에 상정된
양평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무산됐고
양평공사는 그대로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양평군의회
280회 임시회에서
과반이 넘는 4명 의원의 반대로
결정됐습니다.

이날 본회의에는
양평공사의 조례 개정안과
공단 설립 조례
두 가지가 상정됐습니다.

공단이 설립된다면 공사 조례 개정안은
불필요한 일이되고
공단 설립이 부결되면
공사 조례 개정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서로 상반된 안이 표결에 올려진 겁니다.


( 박현일 양평군의원 )
"용역관련 자료, 세부적인 현재 위탁 상황, 또 친환경 농산물 관리전환 실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충분하다고 봅니다."


( 이혜원 양평군의원 )
"지금 사업과 진행하려고 하는 사업에 대해서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주요 사업에 대한 부분에 대한 논의조차 저희하고 신중하게 검토된 내용도 없고..."


양평공사의 업무 중
친환경농산물 유통 부문은
양평농협으로 이관됐고
부채는 양평군이 떠 안는 것으로
마무리된 겁니다.

이 과정에서 논의됐던
공단 전환과 인력 재배치,
새로운 업무 등은 백지화됐습니다.


( 전진선 의장 / 양평군의회 )
더 나은 양평군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고민과 발전적 노력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정난에 대한 부분은 군비로 상환을 결정함으로써 양평공사는 이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결국 민선7기 정동균 군수의
핵심 사업 중 하나였던
양평공사의 공단 전환은 좌초됐습니다.

또한 양평공사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대책위나 범군민대책위의 활동도
빛이 바랬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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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09.14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