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靑 반격 시작? / YTN (Yes! Top News)

■ 최창렬, YTN 객원 해설위원 / 최진녕, 변호사

[앵커]
청와대의 반격이 시작된 걸까요? 지난주 촛불집회 때까지만 해도 최대한 몸을 낮추던 청와대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은 검찰 조사 연기를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외교부 인사와 엘시티에 대한 엄정 수사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나 말고 엘시티 조사해라. 과연 어떤 전략을 구상 중인 걸까요?

최창렬 YTN 객원해설 의원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관련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그전에 지금 한 가지 속보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늘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특별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CJ 이미경 회장의 퇴진을 종용했고 청와대의 뜻이냐라고 하니까 그렇다라고 말했던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늘 소환된다는 소식이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저희들은 일단 청와대 얘기부터 해 보죠. 온도 차가 많이 달라졌다는 게 느껴지십니까?

[인터뷰]
확연히 느껴집니다. 지금 며칠 전 그러니까 지난 주말이면 며칠 안 됐잖아요. 그때 백만 촛불집회 이후의 모습과 어제, 그저께 유영하 변호사가 입장 발표를 했었잖아요. 그때 이후로 완전히 친박 측 그리고 대통령 측이라고 표현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박근혜 대통령 측의 입장이 바뀐 것 같아요. 그동안 최경환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전면이 나서지 않았는데 어제 공식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어쨌든 대다수 국민여론은 헌정 중단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혼란 수습을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이정현 대표는 일관되게 대통령이 하기에 따라서 지지율이 회복될 수 있다 이런 입장이란 말이죠. 이런 부분들이 아까 잠깐 모두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엘시티 문제를 가지고 엄정수사하라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또 언론에서는 어쨌든 잠재적 피수사대상인데 그리고 피의자 신분이라는 설도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렇게 수사를 엄단하라고 지시하는 것 자체가 국면전환을 노리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게다가 또 사드 문제도 그렇고 국정교과서 문제도 밀어붙이는 것 같고 특히 한일군사보호협정문제 이 부분은 대통령이 강하게 추동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것들이 민감한 현안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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